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FPS '오버워치'가 마침내 PC방 점유율 주간 1위를 달성했다. 이로써 '리그 오브 레전드'가 이어온 204주 연속 주간 1위의 아성이 마침내 무너졌다.

그 동안 '리그 오브 레전드'가 PC방 점유율 1위를 놓친 적은 더러 있었다. 2014년 7월 19일에는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피파온라인3'가 파격 이벤트로 PC방 점유율 55.3%를 돌파,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적이 있었으며, 이후에도 몇 번씩 '피파온라인3'에 자리를 내준 바 있다.

다만, 이러한 '피파온라인3'의 행보에는 당시 있었던 대규모 이벤트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란 측면이 컸다.

하지만 이번 '오버워치'의 PC방 점유율 주간 1위 달성은 별다른 이벤트 없이 꾸준히 점유율을 올려왔다는 점에서 특기할 만하다. 출시 이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뒀던 '오버워치'는 지난 22일 PC방 점유율 30.18%를 기록하며 마침내 주간 1위를 달성했다.

한편, 게임트릭스 집계 게임 사용량은 표본 PC에서 사용된 게임사용량을 취합하여 순위를 산정하는 서비스로, '오버워치'의 PC방 총사용시간은 2,186,140시간이며, '리그오브레전드'는 2,006,525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