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트레저 크루즈에서 파티 구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선장 효과'다. 선장 효과는 자신이 구성하고 있는 파티 모두에게 적용된다. 보통 선장은 특수한 상황이 아닌 이상, 파티의 공격력을 최대한으로 증가시켜주는 캐릭터를 사용한다.

'기어 3 루피'와 '흰수염'은 특정 조건만 충족된다면 파티의 공격력을 크게 늘려준다. 덕분에 유저들로 부터 가장 강력한 선장으로 인정받았다. 그리고 6월 30일 세번째 스고페스를 통해 이 두 캐릭터를 위협할 신규 캐릭터 '레일리'가 추가되었다.

▲ 원피스가 어렵다면, 레일리를 써보세요!



◆ 세 선장들의 능력은? 기어 3 루피, 레일리, 흰수염 스테이터스 비교


▲ 등급 및 캐릭터 별 능력치 비교


기어 3 루피, 레일리, 흰수염 중 기어 3 루피를 제외한 두 캐릭터는 '스고페스' 전용 캐릭터다. 스고페스는 특정 기한에만 열리는 선원 모집 페스티벌이다. 덕분에 스고페스 캐릭터들은 다른 캐릭터들보다 구하기가 어렵다.

먼저 기어 3 루피는 ★4 고무고무 풍선 루피에서 진화되는 캐릭터다. 진화 후 등급이 ★5이어서 두 캐릭터들 보다는 전체 스테이터스가 낮다. 허나 등급이 낮은 만큼 뽑기에서 나올 확률은 더욱 높고, 진화에 필요한 재료, 파티 구성에 필요한 코스트가 적다. 선장 효과는 퍼펙트 3회 이후 공격력 3배다.

흰수염은 첫번째 스고페스를 통해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에 등장한 캐릭터다. 시작 등급은 ★5다. 이 세 캐릭터 중 능력치가 가장 좋다. 코스트가 ★5등급 40, ★6등급 55로 매우 높지만, 코스트가 하나도 아깝지 않을 만큼 뛰어난 캐릭터다. 선장 능력은 체력 30% 이하일 때 공격력 3배다.

레일리는 6월 30일 날 시작되는 스고페스를 통해 참전하는 캐릭터다. 스테이터스는 독특하게 회복력이 500으로 매우 높다. 코스트는 흰수염과 동일하다. 선장 능력은 체인 계수가 4배로 증가한다. 속성은 지 속성으로 힘, 기 ,속 속성이 가진 역 속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도 레일리를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다.


◆ 세 선장이 사용하는 필살기의 효용성!? 필살기 비교

사실 캐릭터를 비교할 때는 선장 효과 및 능력치 뿐만 아니라 전투 시 사용할 수 있는 필살기도 중요하다. 기어 3 루피의 필살기는 적 전체에게 캐릭터의 공격력 X 15배의 힘 속성 피해를 입히는 고무고무 거인의 라이플이다. 공격력 X 배 피해를 주는 필살기는 게임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다. 허나 후반으로 갈수록 적의 체력과 방어력이 증가하기 때문에, 게임을 조금만 진행하면 미미한 대미지로 인해 잘 사용하지 않게 된다.

흰수염의 필살기는 해진으로 기어 3 루피와 다르게 체력 비례 30%의 피해를 입힌다. 적의 체력에 비례하기에 체력이 많은 적에게 굉장히 유효하다. 특히 결전! 스페셜 던전에 등장하는 적의 경우 기본 100만의 체력을 가지고 있다. 이 때 해진을 사용하면 약 33만의 피해를 입혀 좀 더 쉽게 게임을 클리어할 수있도록 도와준다. 별 다섯개 중에 만점인 필살기다.

▲ 흔들흔들 열매의 위력이란...


레일리는 명왕의 패기라는 필살기를 사용한다. 적 전체에게 캐릭터 공격 X 20배의 피해를 입히고, '봉인 상태'를 5턴 회복하는 능력을 지닌다. 봉인 상태 해제는 특정한 던전에서 유용하다. 특정 결전! 던전이나, 한국에는 곧 등장할 예정인 고 난이도 던전 특훈의 숲에서는 일반 몬스터 및 보스들이 캐릭터를 봉인시키는데, 이때 레일리의 기술을 사용하면 쉽게 풀 수 있다. 선원 한 명이 가지고 있는 공격력을 무시하지 못하는 게임인 만큼, 특정한 상황에서는 매우 유용히 사용된다.

필살기 비교
기어 3 루피 : 적 전체에 X 15배 대미지. 피해량이 미미하다. ★☆☆☆☆
흰수염 : 체력 30%를 강제로 깎아버리는 매우 고급진 필살기! ★★★★★
레일리 : 적 전체에 X 20배 대미지를 입힘과 동시에 봉인 상태 5턴 회복, 특수한 상황에 활용된다.★★★☆☆(2.5)



◆ 최종 라운드 , 가장 중요한 선장으로서의 자질! 선장 능력 비교

스테이터스와 필살기는 사실 선장으로 활용할 때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아니다. 이 게임에서 파티의 능력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선장 효과다. 선장 효과에 따라 파티의 구성과 능력이 달라지는 만큼,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먼저 기어 3 루피는 '퍼펙트 3회 공격 이후 공격력 3.5배 증가'효과를 지닌다. 3.5배 공격력 증가 옵션은 공격력 관련 선장 능력을 가진 캐릭터와 비교했을 때 최상위로 꼽힌다.

다만, 3번 연속 퍼펙트를 하기 전까지는 효과가 발동하지 않기에 1 - 2 - 3번째에 있는 선원에게는 대미지를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 보통 1 - 2 - 3번째에는 대미지는 약하지만 필살기가 좋은 캐릭터(예 - 골든 파운드 우솝)으로 구성하고, 4 - 5 - 6 번째 공격하는 캐릭터를 주 딜러로 구성하는 형태로 운용한다. 또한, 이 부분을 이용하면 역 속성 적을 만나더라도 대처를 수월하게 할 수 있다.

배수가 높아 뛰어난 선장으로 보이는 기어 3 루피도 단점이 있다. 먼저 '퍼펙트 타이밍'을 '연속'으로 '3회'를 눌러야 발동이 되기 때문에, 피로감이 크다. 쉽게 말해서 3번 퍼펙트를 하지 않으면 '효과가 발동'되지 않고, 퍼펙트 퍼펙트 - 굿 , 그레이트, 미스 일 경우에도 발동이 되지 않는다. 한 번의 선택이 피해량을 결정하는 만큼 이용하는 유저의 집중력이 필요하다.

▲ 퍼펙트 3회만 성공하면 어마어마한 대미지를 볼 수 있는 기어 3 루피


두 번째로 흰수염은 '체력이 30% 이하일 때, 공격력 3배 증가'라는 선장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일단 기본 스테이터스가 높다. 더욱이 체력만 30% 이하라면 배수가 바로 적용되는 만큼, 기어 3 루피 처럼 퍼펙트에 목매지 않아도 된다. 필살기도 효과가 매우 뛰어난 체력 감소 형태다. 덕분에 퍼펙트를 못하더라도 필살기로 부족한 피해량을 보완한다. 최대 94.5배의 공격력 증가 효과를 받을 수 있어, 세 캐릭터 중 피해량도 제일 많다.

흰수염 선장의 단점은 명확하다. 바로 '체력 30% 이하 시 발동'이라는 조건이다. 체력 30% 이하를 유지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현재 한국버전에는 체력을 더해주는 모비딕 배도 없어서 아무리 좋은 파티라도 체력 4,000을 넘기기가 어렵다. 즉 강력한 적이 등장하는 던전에서 자칫 잘못하면 게임 오버라는 글자를 쉽게 보게 된다. 또한, ★6성 기준으로 코스트가 55로 매우 높다. 덕분에 흰수염 파티를 구성하기위해서는 계정 레벨 100 이상이 되어야 한다.

▲ 체력 30% 이하 유지가 어렵지만, 유지만 할 수 있다면 매우 강력한 흰수염


레일리의 선장 효과는 '체인 계수를 4배로' 만들어 준다. 체인 계수는 탭을 했을 때 발생하는 '굿, 그레이트, 퍼펙트' 세 박자를 눌렀을 때 곱해지는 공격력 계수다. 퍼펙트는 공격력에 0.3배의 계수를 더한다. 즉 레일리 - 레일리 선장일 경우 4배가 되면 한번 퍼펙트 한 번에 4.8배가 붙게 된다. 기어 3 루피의 경우 84.75배, 흰수염의 경우 94.5배이나 체인에만 영향을 주는 레일리는 최대 78배의 효과만 볼 수 있다.

레일리의 가장 큰 장점은 효과 발동을 위한 '조건'이 없다는 점이다. 계수는 그레이트 이상이면 계속 늘어난다. 기어 3 루피처럼 퍼펙트에 집중하지 않아도 되고, 흰수염처럼 체력을 30% 이하로 유지를 안해도 된다. 즉 이 세 캐릭터 중에 가장 다루기가 쉬운 선장 효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속성이 지 속성이라 역 속성이 없다. 역 속성이 존재하는 다른 속성과 달리 심 속성에게 2배의 피해를, 다른 속성에게 1배의 피해를 주기 때문에 역 속성 효과로 인한 공격력 감소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체인만 끊기지 않으면 쉽게 대미지를 넣을 수 있는 레일리


선장 효과 비교
기어 3 루피 : 퍼펙트 3회 이후 공격력 3.5배, 배수는 높으나 퍼펙트 3회라는 조건은 까다롭다.
흰수염 : 체력 30% 이하 시 공격력 3배, 체력 유지가 어려운 대신 공격력은 제일 높다.
레일리 : 체인 계수 4배, 조건이 없는 강점이 있으나 세 캐릭터 중에는 공격력이 제일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