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6위의 자리에서 탈출!

막바지를 향해가는 태그매치 6강 본선 8회차의 첫 경기에서는 IDEPS와 SWAT이 맞붙었다. 지난 회차에서 패배의 고리를 끊어낸 IDEPS가 승부 예측에서 SWAT을 크게 따돌린 가운데, 2:0의 완벽한 승리를 따내며 꼴지 탈출에 성공했다.

1세트 선봉은 김형주와 지성근의 대결이 펼쳐졌다. 초반부터 눈치 싸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선공을 적중 시킨 것은 김형주였지만 SWAT이 빠르게 난입을 활용해 역으로 피해를 입혔다. 하지만 지난 경기부터 물오른 모습을 보여주는 송현성이 뛰어찍기를 격돌로 캐치하는 등 뛰어난 피지컬을 앞세워 추격을 이어갔다. 팽팽한 공방은 끝날줄을 몰랐다. 김상욱이 먼저 탈진했지만 김수환도 뒤따라 탈진했다. 치열한 싸움에서 승기를 잡은것은 IDEPS였다. 송현성이 팀의 허리 역할 뿐 아니라 메인 딜러로서의 역할까지 모두 소화해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2세트는 김형주 대신 김상욱이 선봉으로 출전, 지성근의 탈출기를 뽑아내며 분위기를 유리하게 가져갔다. 여기에 SWAT팀의 에이스이자 정신적 지주라고 할 수 있는 김수환이 경기 초반부 빠르게 탈진하면서 균형이 순식간에 무너졌다. 김형주가 이원식과의 대결에서도 큰 이득을 챙겼고, 지성근이 계속 버텨냈지만 중과부적이었다. 결국 SWAT의 세 선수가 다소 무기력하게 쓰러지면서 IDEPS가 5위의 자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