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조이의 규모가 워낙에 큰 지라 다른 게임사들의 부스도 큼직하긴 했지만, 중국 최대의 게임사 답게 '텐센트'의 부스는 정말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부스들과 비교에 눈에 띄는 차이점이 있다면, 텐센트 부스는 딱 '서구권' 게임쇼에서 보던 형태였다는 겁니다. 다른 부스들이 그동안 차이나조이에서 해 왔던 많은 게임사들 처럼 스테이지를 꾸미고 부스걸과 이벤트에 무게가 실렸다면 텐센트는 확실히 게임 시연과 게임 프로모션에 힘을 쓴 형태였습니다.

물론 중간에 애니메이션 관련 부스가 있기도 했고, '크로스파이어'를 서비스하는 게임사답게 e스포츠 경기장처럼 꾸며놓은 무대도 있었습니다. 비즈니스 데이라서 그런지 딱히 경기는 진행되지 않아서 한산한 편이었죠. 첫째 날 이른 시각이라서 그랬을 수도 있고요.

그런데 의외인 건, 텐센트의 간판 타이틀이자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린 '크로스파이어'가 메인이 아니었습니다. 텐센트 부스의 메인이라고 꼽을 수 있는 게임은 바로 레이싱, '니드포스피드 온라인'이었죠. 실제 운전석처럼 시연 존을 마련해 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치 소니나 마이크로소프트의 레이싱 시연 존을 보는 것 같았어요.

눈에 확 띄는, 희귀한 신작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차릴 건 다 차려놨던 텐센트 부스의 현장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한 화면에 다 안들어옵니다. 정말 큽니다.

다른 부스들과 다르게 게임 시연존이 정말 많이보입니다.

오늘은 대회가 없지만 아마 내일 모레정도엔 많은 대회가 열릴거 같습니다.

익숙한 게임이군요. 크로스파이어.

저~멀리 KOF`98도 보입니다. 아, 물론 모바일 게임이요.

애니메이션과 코믹스 까지 있는 종합부스 느낌이 드는군요.


모바일 시연존에서 선물을 나눠줍니다.

아직은 첫 날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네요.

차이나조이는 그래도 코스프레가 많습니다.

옷이 무겁지는 않은거 같은데 은근히 더워보입니다. 전 추운데 말이죠.

저-멀리 워썬더도 보이네요. 시연존이 큼직한데다 다들 뭔가 높습니다.


운전석이 눈에 띕니다. 저게 이 부스의 메인이었죠.

니드포스피드 온라인 시연존. 의외로 운전이 인기가 없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