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쉬' 이동우와 '프로즌' 김태일이 많은 것을 해냈다. 초반 정글링에 집중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했던 값을 톡톡히 해냈다. 잘 성장한 렉사이가 가는 곳마다 롱주 게이밍이 승리했고, 그럴수록 아프리카 프릭스는 서서히 무너졌다. 말자하 역시 상대에게 공허의 무서움을 제대로 선물해줬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순간이동'까지 활용하며 보였던 봇 라인 로밍이 끝내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그 다음에는 '미키' 손영민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궁극기까지 활용하며 추가 킬을 올렸다. 이에 롱주 게이밍은 상대의 드래곤 시도를 막아내며 킬까지 기록했다. '크래쉬' 이동우의 렉사이가 종횡부진 활약했다. 그러자 아프리카 프릭스는 렉사이를 한 차례 끊어냈다.

롱주 게이밍이 미드 라인에서 킬을 기록하자, 아프리카 프릭스도 상대 탐 켄치를 쓰러뜨렸다. 그런 가운데 렉사이는 계속 성장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중심으로 이득을 취했다. 곧바로 열린 미드 라인 한타에서 롱주 게이밍이 한타 완승을 거뒀다. '프로즌' 김태일의 말자하가 렉사이와 함께 한타 승리를 이끌었다. 바론 버프는 덤이었다.

바론 버프와 함께 롱주 게이밍이 집중력을 더욱 끌어 올렸다. 봇 라인에서 코그모를 쓰러뜨리며 시작된 한타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상대의 양방향 압박을 모두 막지 못했다.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순간이동' 이니시에이팅은 실패로 끝났다. 순긱간에 억제기 두 개가 파괴됐다.

이제 남은 것은 탑 라인. 롱주 게이밍은 자연스럽게 압박을 시작했고, 상대의 모든 억제기를 파괴했다. 어느새 괴물이 된 말자하 역시 상대 챔피언에 공허의 공포를 선사해줬다. 결국, 롱주 게이밍이 3세트에 승리를 차지했다.


[롤챔스 섬머] 8위로 올라간 롱주와 강팀의 기세 보여준 kt 롤스터! 54일차 오버뷰

※ 선수에 대한 과도한 비방 욕설은 통보없이 삭제되며 이용 제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