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관심도에 힘입어 중국에는 전국 각지에 VR을 체험할 수 있는 VR체험관이 있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차이나조이 취재차 중국 상해에 방문한 인벤팀은 최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VR 체험관인 ‘Star Core VR Entertainment’를 직접 방문했습니다.
체험 시간은 약 30~40분이 소요되고 비용은 80RMB(한화 약 15,000원)입니다. 체험은 크게 네 단계로 진행됩니다. 처음은 360도 회전 가능한 의자에 앉아 사방을 둘러볼 수 있는 영상을 약 5종정도 감상합니다. 흔히 알고 있는 롤러코스터 영상에서부터 VR로 볼 수 있는 한국 걸그룹 뮤직비디오(!) 까지 다채로운 영상을 통해 VR을 체험해볼 수 있지요.
두 번째는 위치와 행동 인식이 되는 기기를 착용한 채 정해진 길을 따라가는 이동 체험입니다. 그냥 걸어가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 화면에 등장하는 인식표에 손을 얹어야 갈 수 있어 꽤나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세 번째는 슈팅 게임 체험입니다. VR기기를 착용하고 거치된 조이스틱을 이용해 화면속의 적을 처치하는 것이목적이죠. 머리를 움직여 시야를 확보하고 조이스틱으로 조준점을 맞춰야해서 생각보다는 쉽지 않지만 이것 역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용 콘트롤러가 나오면 사고 싶을 정도로요.
마지막은 영상에 맞춰 움직이는 의자에 앉아 VR기기로 영상을 감상하는 체험이었습니다. 첫 번째 영상 체험에서 조금 아쉬웠던 부분인 현장감을 훨씬 잘 느낄 수 있었지요. 실제로 한 기자가 화면이 급박하게 움직이는 순간에 소리를 왁 지르는 바람에 같이 체험하던 사람들이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전혀 돈이 아깝지 않았던 VR체험관 탐방. 그 여정을 사진으로 함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