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VR에 대한 관심이 남다릅니다. 이번 차이나조이 역시 행사의 메인 컨셉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VR 관련 업체가 대거 출전했지요. 다양한 형태의 기기는 물론 색다르고 독창적인 콘텐츠들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각종 IT기기를 전시했던 eSmart관은 전시품 중 90% 이상이 VR기기였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높은 관심도에 힘입어 중국에는 전국 각지에 VR을 체험할 수 있는 VR체험관이 있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차이나조이 취재차 중국 상해에 방문한 인벤팀은 최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VR 체험관인 ‘Star Core VR Entertainment’를 직접 방문했습니다.

▲ Star Core VR Entertainment의 전경


체험 시간은 약 30~40분이 소요되고 비용은 80RMB(한화 약 15,000원)입니다. 체험은 크게 네 단계로 진행됩니다. 처음은 360도 회전 가능한 의자에 앉아 사방을 둘러볼 수 있는 영상을 약 5종정도 감상합니다. 흔히 알고 있는 롤러코스터 영상에서부터 VR로 볼 수 있는 한국 걸그룹 뮤직비디오(!) 까지 다채로운 영상을 통해 VR을 체험해볼 수 있지요.

두 번째는 위치와 행동 인식이 되는 기기를 착용한 채 정해진 길을 따라가는 이동 체험입니다. 그냥 걸어가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 화면에 등장하는 인식표에 손을 얹어야 갈 수 있어 꽤나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세 번째는 슈팅 게임 체험입니다. VR기기를 착용하고 거치된 조이스틱을 이용해 화면속의 적을 처치하는 것이목적이죠. 머리를 움직여 시야를 확보하고 조이스틱으로 조준점을 맞춰야해서 생각보다는 쉽지 않지만 이것 역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용 콘트롤러가 나오면 사고 싶을 정도로요.

마지막은 영상에 맞춰 움직이는 의자에 앉아 VR기기로 영상을 감상하는 체험이었습니다. 첫 번째 영상 체험에서 조금 아쉬웠던 부분인 현장감을 훨씬 잘 느낄 수 있었지요. 실제로 한 기자가 화면이 급박하게 움직이는 순간에 소리를 왁 지르는 바람에 같이 체험하던 사람들이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전혀 돈이 아깝지 않았던 VR체험관 탐방. 그 여정을 사진으로 함께하세요!

▲ VR체험관까지 이동하는 길은 다행히 선선했습니다. 34도밖에 안됐거든요.


▲ 대략 1km정도 걸어가야 하는군요.


▲ Star Core VR Entertainment에 도착했습니다!


▲ 체험관 앞에는 로봇 조형물이 서있습니다.(feat. 다람 기자)




▲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기자들을 반겨주는


▲ 체험할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해주는 구글신의 위엄


▲ 전세계는 번역기로 하나됩니다.


▲ 첫 번째 체험존의 모습. 저 의자는 360도 돌릴 수 있습니다.


▲ 함께 탐방을 진행한 동료 기자들


▲ 오....오! VR을 처음 써본 하빈의 격한 반응


▲ 이때가 아마.... 걸그룹 영상이 나올 때였을 겁니다. 그의 행복이 느껴지시나요.


▲ 두 번째 체험존의 모습. 저 길을 걸어가면 됩니다.


▲ 동작 인식 센서까지 착용합니다.


▲ 저때 정말 아악! 하고 소리 질렀습니다. 정말로요.


▲ 허공에 손을 올리고 뭘 하는걸까요.


▲ 그의 눈앞에는 이런 화면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 위에 달린 안테나(?)가 위치 인식 센서입니다.


▲ 세 번째 슈팅게임 체험에 사용되는 기기들


▲ 조이스틱이 조금 탐나네요.


▲ 저 때는 무아지경으로 총을 쏘고 있었습니다.


▲ 화면 안에서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 셋 중 최고점수를 내며 오버워치 담당자의 자존심을 지킨 다람 기자


▲ 마지막 체험존의 움직이는 좌석. 생각보다 안락합니다.


▲ 의자 옆에 주황색 스폰지는 손잡이(!)입니다.


▲ 살짝 겁먹은 것 같지 않나요.


▲ 체험이 조금만 더 길었으면 했습니다.


▲ 원래 뭔가를 하는 공간인 것 같은데, 그냥 넘어갔네요.


▲ 한국에도 이런 곳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