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W는 역시 LW였다.

25일 강남 선릉 인벤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닉스배 오버워치 파워리그 프리시즌 8강 3경기 LW 레드(이하 LW)와 빅픽쳐의 대결에서 LW가 1티어 팀의 위엄을 보여주면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1세트 왕의 길에서 빅픽쳐의 선공, 빅픽쳐는 윈스턴으로 선진입을 했고 LW도 라인하르트로 철통 수비를 했으나 수비 과정에서 뒤로 물러나는 바람에 순식간에 거점을 내줬다. 빅픽쳐는 '이브'의 리퍼의 궁극기로 4킬을 하면서 순식간에 경유지 앞까지 화물을 밀고 갔으나 LW의 '파인'의 맥크리가 킬을 만들면서 경유지 도달 0.53미터를 남기고 LW가 수비에 성공했다. LW는 '나노하나'의 겐지가 용검 타이밍에 5킬을 하면서 다시 버텼으나 '이브'의 리퍼가 또 죽음의 꽃을 쓰면서 빅픽쳐가 경유지를 뚫었다. '나노하나'의 겐지가 여러 번 활약했으나 빅픽쳐는 겐지를 제압하고 리퍼와 자리야의 궁극기로 상대를 쓸어버리면서 6분 46초에 화물을 밀어넣었다.

공수전환 후 LW도 시작하자마자 거점을 차지하고 화물을 밀기 시작했다. '어썸가이'의 윈스턴이 후방을 다시 흔들면서 LW가 또 한타에서 대승, 막힘없이 2분 만에 경유지를 돌파했다. '어썸가이'가 혼자 상대 입구를 틀어막으면서 LW는 2분 49초 만에 화물을 밀면서 승리했다.

리장 타워에서의 2세트, 1라운드 관제탑에서 빅픽쳐의 '클라리스'가 트레이서로 상대 젠야타를 끊고 시작하면서 빅픽쳐가 먼저 거점을 가져갔으나 '파인'의 트레이서가 곧바로 상대 젠야타와 루시우를 모두 처치하면서 LW가 거점을 빼앗았다. LW는 상대의 공격을 막고 또 막으면서 승리했다. 2라운드 정원에서도 LW는 상대 지원가만 철저하게 노리면서 거점을 빼앗았고, 부조화의 구슬-트레이서의 일점사 팀워크로 상대를 순식간에 녹였다. '클라리스'의 트레이서가 궁극기를 쓰는 겐지를 끊으면서 빅픽쳐가 한 번 거점을 빼앗았지만 LW는 곧바로 재충전한 겐지의 궁극기로 상대를 썰어버리면서 그대로 승리했다.

3라운드 야시장에서는 '클라리스'가 겐지를 꺼내들었고, 상대 겐지가 용검을 쓰자마자 뒤따라 용검을 쓰면서 역으로 킬을 따낸 뒤 학살극을 벌였다. LW는 초월을 쓰면서 거점을 빼앗았고, 빅픽쳐는 젠야타의 궁극기를 쓰면서 재차 공격을 시작했지만 '파인'의 트레이서에게 정리당하고 말았다. LW는 상대의 마지막 공격까지 막아내면서 0:99 상황을 100:99로 뒤집었다.

3세트 눔바니에서 LW가 선공을 펼쳤다. 빅픽쳐는 '파인'의 솔저:76를 끊으면서 첫 공격을 막아냈지만 수비 과정에서 진형이 무너져 오래 버티지 못하고 거점을 내줬다. 빅픽쳐는 경유지를 내주기 전에 다시 싸움을 걸었으나 '나노하나'의 맥크리가 궁극기를 쓴 '클라리스'의 겐지를 잘랐고 LW는 막힘없이 3분 55초 만에 화물을 밀어넣었다.

공수전환 후 LW는 파라를 꺼냈고, 상대 첫 공격을 매우 쉽게 막아냈다. 빅픽쳐에게는 시간이 거의 없었고, 두 번째 공격마저 '파인'의 맥크리와 '범'의 자리야에게 막혀버리면서 사실상 희망이 사라졌다. LW는 젠야타의 초월을 쓰면서 상대 세 번째 공격까지 막아냈고, 중력자탄-포화 콤보로 일순간에 상대를 전멸시켰다. 빅픽쳐는 '클라리스'의 겐지를 앞세워 힘겹게 A거점을 뚫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빅픽쳐의 시간이 초과되면서 LW가 승리를 가져갔다.


■ 제닉스배 오버워치 파워리그 프리시즌 8강

3경기 LW 레드 3 VS 0 빅픽쳐
1세트 LW 레드 승 VS 패 빅픽쳐 왕의 길
2세트 LW 레드 승 VS 패 빅픽쳐 리장 타워
3세트 LW 레드 승 VS 패 빅픽쳐 눔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