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서가 마이티 AOD에게 승리를 가져다줬다.

30일 강남 선릉 인벤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제닉스배 오버워치 파워리그 프리시즌 4강 1경기 판데모니엄 VS 마이티 AOD의 경기 결과 마이티 AOD가 트레이서의 압도적인 활약으로 3:0 승리를 따내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1세트 네팔 1라운드 제단 맵, 마이티 AOD는 '카리브'의 트레이서로 후방을 흔들면서 먼저 거점을 따냈다. 그러나 판데모니엄은 '용검'의 겐지로 거점을 탈환하고 99%까지 점령했지만 마이티 AOD가 최후의 순간에 거점을 빼앗았다. 궁극기 보유 현황에서 앞선 마이티 AOD는 그대로 1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 신전에서도 마이티 AOD는 '용검'의 겐지를 끊고 고에너지 자리야를 앞세워 거점을 가져갔다. 판데모니엄은 젠야타의 궁극기를 보유한 타이밍에 공격을 시도했으나 '아라크네'의 윈스턴에게 젠야타가 끊기면서 다시 물러나야 했다. 판데모니엄은 궁극기를 전부 쏟아부어 99% 밀린 상황에서 거점을 따냈지만 마이티 AOD는 초월 타이밍에 밀어버리면서 승리했다.

3라운드 마을에서 '카리브'의 트레이서가 상대 루시우와 젠야타를 악마같이 괴롭히면서 마이티 AOD가 또 거점을 따냈다. 판데모니엄은 겐지의 궁극기까지 썼지만 '에어'의 젠야타가 초월을 쓰면서 그대로 카운터당했다. 판데모니엄은 초월까지 쓴 타이밍에 또 한타에서 패배했고, 99% 뒤처진 상황에서 간신히 한 번 거점을 밀어냈지만 '펠호'의 리퍼가 최후의 한타에서 5킬을 하면서 마이티 AOD가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판데모니엄의 선공이 진행됐다. 마이티 AOD는 '쏜컷'의 로드호그가 버틴 덕분에 상대의 공격을 한 번 막아냈다. 마이티 AOD는 다시 로드호그와 리퍼로 상대 2차 공격을 걷어냈고 '펠호'의 맥크리의 궁극기로 또 한타에서 승리했다. 판데모니엄은 궁극기를 전부 쏟아부어 시간이 다 되기 직전에 간신히 A거점을 빼앗았고, 2분 50초를 남긴 끝에 B거점까지 따냈다.

공수전환 후 판데모니엄도 2층에서 상대 첫 공격을 막아냈고, '낙지'의 라인하르트의 궁극기로 상대 대부분을 스턴시키면서 계속 한타에서 승리했으나 마이티 AOD는 '카리브'의 겐지와 '에어'의 젠야타 궁극기 타이밍에 A거점을 밀어냈다. 판데모니엄은 상대 겐지가 궁극기를 쓰자마자 '제로'의 리퍼로 제압했으나 마이티 AOD가 라인하르트 궁극기 타이밍에 상대를 전멸시키면서 3:12초에 B거점을 뚫었다.

연장전 판데모니엄의 선공에서 판데모니엄은 빠르게 A거점을 뚫었고, 상대 메이의 끈질긴 비비기를 무마시키고 B거점까지 가져갔다. 공수전환 후 마이티 AOD는 '펠호'의 맥크리의 헤드샷 연발로 한 번에 A거점을 뚫었다. B거점에서 엄청난 장기전이 펼쳐졌고, '카리브'의 겐지가 죽지 않고 궁극기를 두 번 쓰면서 마이티 AOD가 조금 더 빠르게 B거점을 빼앗았다. 마지막 결정전에서 마이티 AOD가 공격을 펼쳤다. 판데모니엄은 2층에서 수비를 하려고 했으나 마이티 AOD가 거점을 밟으면서 내려올 것을 강요했고, 결국 또 '카리브'가 대활약을 하면서 마이티 AOD가 승리했다.

3세트 일리오스 등대에서 판데모니엄은 '제로'의 리퍼가 4킬을 하면서 거점을 가져갔다. 그러나 마이티 AOD는 '펠호'와 '카리브'의 압도적인 활약으로 곧바로 거점을 빼앗으면서 그대로 승리했다. 2라운드 우물에서는 마이티 AOD가 거점을 따냈고 '펠호'의 리퍼와 '카리브'의 트레이서가 학살극을 벌였다. 마이티 AOD는 100:0으로 2라운드를 따냈다.

3라운드 폐허에서 먼저 마이티 AOD가 거점을 가져갔고, '카리브'의 트레이서가 궁극기 한 번에 4킬을 하면서 판데모니엄의 공세를 완벽하게 막아냈다. '카리브'에게 극도로 휘둘린 판데모니엄은 99% 뒤처진 상황에서 궁극기를 전부 쏟아내 간신히 거점을 가져갔고 '제로'의 리퍼의 궁극기로 거점을 지켜냈다. 입구를 틀어막은 판데모니엄은 0:99를 100:99로 만들며 역전했다. 4라운드 등대에서 '카리브'의 트레이서가 후방을 휘저으면서 마이티 AOD가 거점을 가져갔고, 계속된 교전에서 '카리브'가 '재성'의 젠야타를 사살했다. '카리브'가 펄스 폭탄으로 2킬을 추가하면서 마이티 AOD가 계속 승리했으나 '용검'의 겐지가 궁극기 타이밍에 4킬을 하면서 판데모니엄이 점유율을 높여갔다. 마이티 AOD는 초월을 쓰면서 진입해 거점을 빼앗고 서로 99:99가 됐다. 그러나 최후의 한타에서 '펠호'와 '카리브'가 다시 무쌍을 찍으면서 마이티 AOD가 승리했다.


■ 제닉스배 오버워치 파워리그 프리시즌 4강

1경기 판데모니엄 0 VS 3 마이티 AOD

1세트 판데모니엄 패 VS 승 마이티 AOD 네팔
2세트 판데모니엄 패 VS 승 마이티 AOD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3세트 판데모니엄 패 VS 승 마이티 AOD 일리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