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프로 지망생들의 활약이 눈에 띈 1일 차 결과였다. Summer는 지호연의 겐지가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줬다. wit는 라인하르트를 플레이하는 장조광의 활약이 대단했다.

3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있는 VSL 트위치 스튜디오에서 2016 MK 챌린지 with 오버워치 개막전이 열렸다. 이 경기를 통해 프로 준비생이 포함된 Summer와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wit가 승자조에 올랐다. Team Octave는 Ultimate와 최종전에 패배하고 아쉽게 탈락했다.

Summer가 네팔 제단에서 벌어진 점령전에 기선 제압을 완벽하게 해냈다. 겐지를 플레이하는 지호연(23)의 활약이 대단했다. 이어지는 2세트, 왕의 길에서도 지호연은 쉴 새 없이 용검을 휘두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지호연의 활약과 팀원들의 호흡으로 Summer는 내리 3세트를 따내며 크게 앞서 나갔다. 반면, Team Octave는 아누비스 신전에서 한 세트를 따내며 반전의 실마리를 잡았다.


Summer는 5세트 아누비스 신전 경기를 통해 승자조로 진출했다. 루시우, 아나, 메르시 등 3명의 지원가 영웅을 골랐음에도 화력의 부족함을 느낄 수 없었다. Summer의 딜러진은 그만큼 훌륭했다. Summer는 마지막 세트 승리로 상금 백만 원에 한발짝 더 가까워졌다.

2경기는 Ultimate와 wit가 맞붙었다. wit는 라인하르트를 플레이하는 장조광(20)의 활약이 좋았다. 교전마다 용검을 뽑는 상대 겐지, 혹은 방패를 든 라인하르트를 돌진으로 제압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wit의 단단한 플레이는 거점 쟁탈전과 화물 수송전을 가리지 않고 발휘됐다. 결국, wit가 4:0으로 완승을 거두고 승자조로 향했다.

패자전, Ultimate와 Team Octave가 혈전을 벌였다. 이번 경기의 패배가 곧바로 탈락으로 이어지는 상황, 양 팀은 뒤가 없는 듯 격돌했다. 우위를 점한 것은 Ultimate였다. Ultimate는 마지막 세트 박빙의 승부처서 솔져76를 꺼내 들었다. 상대 방벽이 내려온 틈에 전술 조준경을 킨 솔저76가 상대를 하나씩 제압해 나섰고 승부를 갈랐다. Ultimate는 이 경기 승리로 최종전에 올랐고, Team Octave는 아쉽게 탈락했다.


▣ 2016 MK 챌린지 with 오버워치 개막전 경기결과

1경기 Team Octave 1 vs 4 Summer - Summer 승자조 진출
2경기 Ultimate 0 vs 3 wit - wit 승자조 진출
패자전 Team Octave 1 vs 4 Ultimate - 최종전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