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가 또다시 PC방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PC방 게임 전문 리서치 사이트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오버워치'는 금일(4일), 3일 집계 기준으로 점유율 31.26%를 달성하면서 1위를 내준지 8일 만에 다시 한 번 PC방 점유율 1위로 올라섰다. 2위인 '리그오브레전드'는 24.54%를 기록해 약 6.6%의 차이를 보였다.

오버워치는 지난 6월 18일 203주 연속 PC방 순위 1위를 달성하던 '리그오브레전드'를 제치고 1위를 달성하였다. 하지만 경쟁전 시즌의 종료 이후 지속적으로 점유율이 내림세를 보이다 8월 27일, 다시 한 번 '리그오브레전드'가 1위를 차지했지만 점유율 차이는 근소했다.

이번 '오버워치'의 PC방 점유율 1위 탈환의 가장 큰 공신은 랭크 모드인 '경쟁전'의 새 시즌 시작으로 분석된다. 오버워치의 '경쟁전 시즌2'는 지난 2일, 고지했던 6일보다 다소 빠르게 진행되었으며 8월 25일 진행된 마지막 공개 테스트 서버(PTR)의 패치 내용도 함께 적용되었다.

새롭게 시작된 오버워치의 '경쟁전 시즌2'는 지난 시즌1과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나타난다. 기본적으로 실력 평점의 범위가 1-100점에서 1-5,000점으로 변경되며, '실력 평점 등급'이 생겨서 이제 각 플레이어는 자신의 실력 평점에 따라 알맞은 등급이 배정된다.

실력 평점 등급은 브론즈부터 그랜드마스터까지 7개 등급으로 나뉘며, 최상위 2개 등급인 마스터, 그랜드마스터 등급 미만에서는 실력 평점이 떨어져도 자신이 시즌2에서 달성한 최고 등급이 그대로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