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리퍼의 궁극기를 전부 튕겨낸 '니스' 겐지의 활약에 NerfThis가 승자전으로 향했다.

10일 독산동에 위치한 VSL 트위치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MK 챌린지 with 오버워치 3일 차 B조 1경기 NerfThis과 Rub의 대결에서 NerfThis가 세트 스코어 4:2 승리로 승자전 진출을 확정했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는데, 6세트에 '니스'의 겐지가 상대 리퍼 궁극기를 전부 튕겨냈던 것이 주요했다.

1세트 맵은 일리오스였다. 시작부터 기세를 탄 NerfThis가 점령 포인트를 독점했다. '미끼'의 윈스턴을 궁극기 타이밍에 상대를 여럿 밀어내며 팀원들을 도왔다. 그러자 '맥크리' 자리야의 궁극기 타이밍에 '니스'의 겐지가 표창으로 상대를 쓸어 담으며 1세트 완승을 이끌었다.

도라도에서 열린 2세트. Rub가 공격 진영에서 시작했다. Rub는 메르시의 궁극기로 분위기 쇄신에 나섰지만, '맥크리'의 자리야가 아름다운 궁극기를 선보이며 이를 제압했다. 두 번째 한타에서도 NerfThis가 자리야의 궁극기와 함께 뛰어든 '니스' 리퍼의 화력 집중으로 상대 공격을 또 막아냈다. 그렇게 2세트 역시 NerfThis의 완승으로 끝났다.

진영이 바뀐 채 3세트가 시작됐다. NerfThis가 Rub의 수비를 뚫고 첫 번째 경유지에 도착했다. Rub는 '포항참치' 로드호그의 활약으로 흐름을 빼앗는데 성공했다. NerfThis는 루시우와 젠야타의 궁극기를 연달아 활용하며 화물을 다시 밀기 시작했다. 하지만 Rub는 마지막 한타에서 '김선중' 맥크리의 멀티 킬에 힘입어 승리를 차지했다.

4세트 전장은 왕의 길이었다. Rub가 '포항참치' 위도우메이커의 활약으로 A거점을 빠르게 장악했다. 기세를 탄 Rub는 라인하르트와 맥크리의 궁극기 콤보를 선보였다. NerfThis는 '니스' 리퍼의 궁극기를 토대로 수비를 한 차례 해냈다. '미끼'의 라인하르트는 다수의 킬 포인트를 올리기도. 하지만 Rub는 주요 궁극기가 모두 작렬한 마지막 한타에서 맥크리의 멀티 킬로 또 다시 승리했다.

왕의 길에서 서로의 진영이 바뀐 채 5세트가 열렸다. Rub가 맥크리의 궁극기 타이밍에 수비를 해냈지만, Rub는 '고수' 메르시의 4인 궁극기까지 활용했지만, 상대의 화물 소환을 막지 못했다. 기세를 탄 NerfThis는 순식간에 첫 번째 경유지를 통과했다. Rub는 메이까지 꺼내들며 수비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NerfThis는 별다른 위기 상황 없이 5세트를 그들의 것으로 만들었다.

6세트 전장은 리장 타워였다. NerfThis가 상대의 궁극기 타이밍을 잘 넘긴 뒤에 자신들의 궁극기 콤보를 작렬하며 거점 점령 포인트를 채워 나갔다. Rub는 점령 포인트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거점을 빼앗고 수비 모드에 돌입했다. 하지만 NerfThis는 마지막 타이밍에 '니스' 겐지의 리퍼 궁극기 튕겨내기 신공을 토대로 재역전에 성공, 승자전으로 향했다.


■ 2016 MK 챌린지 with 오버워치 3일 차 1경기 결과

1경기 NerfThis vs Rub - NerfThis 4:2 승리
1세트 NerfThis 승 vs 패 Rub 일리오스
2세트 NerfThis 승 vs 패 Rub 도라도
3세트 NerfThis 패 vs 승 Rub 도라도
4세트 NerfThis 패 vs 승 Rub 왕의 길
5세트 NerfThis 승 vs 패 Rub 왕의 길
6세트 NerfThis 승 vs 패 Rub 리장 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