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강남 선릉 인벤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제닉스배 오버워치 파워리그 프리시즌 결승전에서 루나틱 하이와 LW 레드가 대결을 펼쳤다. 마지막이 된 6세트에서 LW 레드가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LW 레드는 파라와 시메트라라는 독특한 픽으로 신 맵의 컨셉을 확실히 이용했다. '나노하나'의 파라가 루나틱 하이의 영웅 다수가 들어있는 방에 폭탄을 들이부어 다수의 킬을 만들어냈다. 시메트라의 궁극기까지 동원해 빠르게 진입 경로를 확보한 LW 레드는 전혀 밀리지 않았다. 루나틱 하이의 메르시가 궁극기로 다수의 영웅을 살려내는데 성공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살아낸 영웅을 다시 제압해버리며 A거점을 틀어막은 LW 레드가 승리를 거뒀다.

2라운드의 시작은 루나틱 하이가 좋았다. '에스카'의 맥크리가 정확한 샷과 황야의 무법자 활용으로 깔끔하 수비에 성공했다. 위기 순간 '스타키'의 메르시가 3명을 살려냈지만, 또다시 공격에 실패했다. LW 레드는 '에스카'를 끊어냈지만, 추가 공격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을 맞이했다. '파인'의 리퍼가 죽음의 꽃으로 상대를 쓸어내고 추격하는 상대까지 제압하며 마지막 세트를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