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6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 개인전 1-2조 경기에서 전대웅이 초반에 위기는 있었지만,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자신의 페이스를 되찾아 69점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상위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하 쏠라이트 인디고 전대웅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1위로 다음 라운드에 오른 소감은?

한 번에 두 명을 뽑는 방식이라 불안했지만 그래도 올라가서 좋다.


Q. 초반 라운드에 살짝 부진했다.

드래프트라는 변수가 있다. 예전 같으면 더 빨리 끝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드래프트 때문에 몸싸움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 같다. 사고가 나지 않으려 노력했다.


Q. 그래도 조 1위를 차지했다.

중반에 한 번 7등을 차지했는데, 이러다가 '정말 떨어지겠구나' 생각해서 평정심을 되찾고 집중했다.


Q. 몸싸움을 피하지 않는 모습이었는데?

아무래도 드래프트 변수 때문에 몸싸움을 아예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몸싸움에 대한 연습도 했다.


Q. 생각보다 문민기의 선전이 매서웠는데, 어땠나?

이번주에 연습을 몇 번 해봤는데 생각보다 정말 잘하더라. 복병이라고 생각했다.


Q. 예전에는 한 번 무너지면 회복이 되지 않았는데, 오늘은 달랐다.

성인이 된 이후로 강해진 것 같다. 아마 지금 멘탈이면 결승까지 충분히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예선보다 상위 라운드 대결이 사고도 덜 나고 기량발휘도 보다 잘 될 것 같다.


Q. 만약 최종 라운드까지 진출한다면 누가와 붙고 싶나?

(문)호준이나 (유)영혁이, 김승태 선수 중 만날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사고가 많이 나는 예선을 통과했기 때문에 결선에서는 예선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