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이 세계 대회부터 국내 리그까지 멈추지 않는 기세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22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피파 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6 시즌2 8강 B조 경기에서 김정민, 전경운, 강성훈, 강성호가 대결했다. 승자전에서는 김정민이 강성훈을 2:0으로 꺾고 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강성훈은 최종전에서 전경운을 꺾고 4강에 합류하게 됐다.
첫 경기는 김정민과 전경운이 만났다. 노련한 두 선수의 대결인 만큼 초반에 골이 나오지 않았다.하지만 침착하게 패스를 이어간 김정민이 깔끔한 헤딩슛을 성공시키며 전반 마지막에 한 골을 성공했다. 후반전에는 전경운이 시작부터 공격을 시도하며 김정민을 위협했다. 코너킥 찬스를 놓치지 않고 골을 성공시키며 1:1 동점 상황까지 만들었다. 김정민 역시 바로 과감한 슛팅으로 골을 넣어 2:1로 승부를 굳히며 승자전으로 향했다.
이어진 2경기에서 강성훈과 강성호가 만났다. 강성훈은 깔끔한 사이드 돌파에 이은 센터링으로 선취점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강성호가 반격을 시도했지만, 번번히 막히는 상황이 후반전까지 이어졌다. 한 골을 지켜낸 강성훈이 승자전에서 김정민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4강 첫 진출자를 가릴 승자전에서 김정민과 강성훈이 만났다. 김정민은 시작부터 빠른 사이드 돌파로 첫 골을 성공하며 전반을 1:0으로 앞서갔다. 후반전에도 강력한 중거리 슛을 바탕으로 코너킥 찬스까지 얻으며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주도권을 잡은 김정민은 빠른 패스로 강성훈을 완벽히 휘둘렀다. 다시 한 번 패스에 이은 헤딩슛을 성공하며 승기를 확실히 굳혔다. 골문을 굳건히 지켜낸 김정민은 2:0으로 승리하며 4강에 조 1위로 진출했다.
패자전은 단 한 골도 없이 승부차기로 승부가 났다. 전경운은 승부차기에서 시작부터 선방하며 유리하게 출발했고 다시 한 번 강성호의 슛을 막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4강 진출자를 가릴 최종전에서 강성훈이 시작부터 거세게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강성훈은 전경운의 무리한 플레이를 유도한 뒤 허를 찌르는 패스로 첫 골을 멋지게 넣었다. 마음이 급한 전경운의 공격을 차분히 막아낸 강성훈은 역습 공격으로 상대를 오히려 휘둘렀다. 결국,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 피파 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6 시즌2 8강 B조
1경기 김정민 2 vs 1 전경운
2경기 강성훈 1 vs 0 강성호
승자전 김정민 2 vs 0 강성훈
패자전 전경운 0 vs 0 강성호 - 승부차기 승리
최종전 강성훈 1 vs 0 전경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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