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미국에서 열린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쉽 그룹 스테이지 D조 승자전에서 'HotMEOWTH'가 4:3 접전 끝에 'OmegaZero'를 잡고 블리즈컨에 올라갔다.

1세트, 'HotMEOWTH'는 해리슨 존스로 필드를 휘어잡은 후 라그나로스까지 정리하면서 크게 앞서갔다. 그러나 'OmegaZero'는 여교사로 필드를 늘려 난투를 유도한 뒤 우상으로 숲의 영혼을 찾으면서 마음 놓고 필드 전개를 했다. 두 번째 난투가 잡히지 않은 'HotMEOWTH'는 결국 항복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HotMEOWTH'가 필드 정리에 좋은 카드를 전부 잡으면서 하수인을 족족 끊었다. 'OmegaZero'는 파멸수호병을 꺼냈으나, 하필 가혹한 하사관과 압도적인 힘이 날아가면서 킬각이 날아가버렸다. 'OmegaZero'는 필드가 쓸리자마자 항복했다.

3세트에서 'HotMEOWTH'는 고양이 마술을 걸었지만 발동되지는 않았다. 'OmegaZero'는 하수인을 잔뜩 내보냈다가 폭발의 덫이 깔리자 공격 시도조차 하지 못했으나, 참고 참은 끝에 아르거스의 수호자로 버프를 걸고 파멸수호병을 꺼내 원턴킬을 만들어냈다. 4세트, 'HotMEOWTH'는 '마동환' 콤보로 주도권을 잡았으나 마나 지룡을 요정용에 교환해줬다가 필드를 내줬다. 'HotMEOWTH'는 다시 불꽃꼬리 전사들로 정리를 하면서 불의 땅 차원문까지 썼고, 'OmegaZero'의 라그나로스가 모병관을 맞추지 못하면서 게임이 기울었다. 두 번째 불의 땅 차원문에서 아누비사스 파수병이 나온 덕에 물의 정령 스탯이 6/9가 됐고, 최후의 그롬마쉬까지 잡히자 'OmegaZero'는 항복했다.

5세트, 'OmegaZero'는 패에 용족이 잡히지 않으면서 용 없는 용템포가 됐지만 'HotMEOWTH'도 패가 좋지 않게 붙으면서 낼 하수인이 없었다. 'OmegaZero'는 은빛십자군 부대장과 검은날개 타락자로 상대를 마음껏 때리고 전시관리인까지 내보내면서 명치를 쳐 승리했다. 이어진 6세트에서 'HotMEOWTH'가 휘둘러치기 2번을 빠르게 소모하자 'OmegaZero'는 5턴 썬더블러프 용맹전사로 필드를 잡았다. 그러나 'HotMEOWTH'는 게돈으로 필드를 완벽하게 지워버리고 상대 카드를 몽땅 받아냈다. 'HotMEOWTH'의 뒷패가 좋지 않게 붙었지만 2육성을 쓰면서 패를 늘린 덕분에 그대로 경기를 굳혔다.

마지막 7세트에서 'HotMEOWTH'가 필드를 완벽하게 잡고 비밀까지 계속 설치했다. 'OmegaZero'의 패가 심하게 꼬이면서 상대 하수인을 제거할 방법이 전혀 없었고, 계속해서 얻어맞기만 했다. 'HotMEOWTH'는 단 1의 체력도 닳지 않고 승리했다.


■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D조 승자전

HotMEOWTH 4 VS 3 OmegaZero

1세트 HotMEOWTH(전사) 패 VS 승 OmegaZero(드루이드)
2세트 HotMEOWTH(전사) 승 VS 패 OmegaZero(흑마법사)
3세트 HotMEOWTH(사냥꾼) 패 VS 승 OmegaZero(흑마법사)
4세트 HotMEOWTH(마법사) 승 VS 패 OmegaZero(전사)
5세트 HotMEOWTH(사냥꾼) 패 VS 승 OmegaZero(전사)
6세트 HotMEOWTH(드루이드) 승 VS 패 OmegaZero(주술사)
7세트 HotMEOWTH(사냥꾼) 승 VS 패 OmegaZero(주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