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패승승승은 없었다. 결국, SKT가 삼성을 3:2로 잡고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5세트, SKT는 1, 2세트 승리의 주역인 '벵기' 배성웅을 투입시켰다. 초반 삼성의 정글러인 올라프는 미드를 노렸다. 그러나 '페이커' 이상혁은 빅토르로 중력장을 맞추며 올라프를 함께 대려갔고, 그전에 SKT는 리 신을 갱킹으로 '코어장전' 조용인의 탐켄치를 잡아냈다.



이후 양팀은 서로 일방적인 손해 없이 서로 주고 받는 플레이를 이어갔다. 삼성이 탑 타워를 파괴하면 SKT는 미드 타워와 드래곤을 가져갔고, 이런 과정 속에서 발생하는 킬도 서로 비슷하게 가져가며 17분에 킬 스코어 5:5 글로벌 골드 격차는 거의 없었다.

이후 삼성은 미드 라인을 강력하게 압박하며 미드 포탑을 파괴했고 2킬도 챙겼다. 하지만 바론까지 이어지진 않았고 SKT도 회복할 시간을 벌어내면서 오히려 드래곤을 가져갔다. 이후 미드 교전에서 서로 정글러를 교환했지만, '룰러' 박재혁의 진이 알 수 없는 앞무빙을 통해 던졌고, 결과적으로 이로 인해 SKT가 바론과 장로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이후 SKT는 계속 주도권을 잡았다. 카시오페아는 제대로 된 딜을 넣기가 어려웠지만, 빅토르는 비교적 수월하게 딜을 넣을 수 있었다. SKT는 탑과 미드 억제기를 파괴한 뒤 바론 버프의 힘으로 바텀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3억제기 파괴에 성공한 SKT는 잠시 집으로 귀환한 뒤 모두 미드로 달려 삼성의 연결체를 파괴하고 롤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 선수에 대한 과도한 비방 욕설은 통보없이 삭제되며 이용 제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