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트위치TV 방송화면 캡쳐

31일 미국에서 열린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쉽 그룹 스테이지 C조 최종전에서 'DrHippi'가 'Yulsic'을 4:2로 꺾고 블리즈컨 본선에 진출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DrHippi'의 침착한 플레이가 빛났다.

1세트에서 'DrHippi'는 고통의 수행사제가 가져온 엄청난 이득 발판 삼아 딜 템포를 빠르게 올렸다. 'DrHippi'는 라그나로스를 이용해서 추가 데미지를 입히고 필드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Yulsic'은 치명적인 사격으로 라그나로스를 정리했지만 손패가 말라 힘을 쓸 수 없었다. 'DrHippi'가 1세트를 기분 좋게 승리했다.

2세트, 'DrHippi'은 뱀 덫과 고양이 마술을 이용해서 필드 개체수를 늘렸다. 'Yulsic'은 불꽃꼬리 전사와 마나 지룡의 힘으로 사냥꾼의 필드를 깔끔하게 정리했다. 이후 안토니다스를 안전하게 꺼낸 'Yulsic'이 여유롭게 2세트를 승리하고 1:1 동점을 맞췄다.

이어진 3세트, 'DrHippi'는 비밀을 건 뒤 딜 템포를 올리며 주술사를 압박했다. 'Yulsic'은 존스로 상대의 무기를 파괴한 뒤 야수 정령과 불꽃의 토템을 필드에 꺼내며 필드를 동등하게 맞췄다. 하지만 이미 'Yulsic'의 체력은 낮아져 있었다. 'DrHippi'는 폭발의 덫을 걸어 놓고 살상명령으로 'Yulsic'의 체력을 1까지 낮췄다. 'Yulsic'은 패배를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

4세트에서 'DrHippi'는 타우릿산이 두 턴을 살면서 휘둘러치기 두 장과 하늘빛 비룡의 코스트를 모두 줄였다. 'DrHippi'는 '비룡-휘둘러치기' 콤보로 상대의 사바나 사자를 정리한 뒤 5코스트로 줄어든 게돈을 이용해서 다시 한 번 상대의 필드를 정리했다. 'Yulsic'은 라그나로스로 게돈을 제압하려고 했지만 불꽃이 상대의 명치로 향하면서 킬각을 내어주고 말았다. 결국 4세트를 'DrHippi'가 승리했다.

5세트, 'Yulsic'은 감염된 늑대와 가시덤불 호랑이를 필드에 꺼냈다. 'DrHippi'는 감염된 늑대를 도끼로 깨트리고 난투를 사용했지만 가시덤불 호랑이를 살리고 말았다. 'Yulsic'은 살아남은 가시덤불 호랑이로 딜 누적을 한 뒤, 라그나로스를 이용해서 'DrHippi'의 명치를 터트렸다.

이어진 6세트, 도끼를 찾은 'DrHippi'는 상대의 초반 하수인들을 끊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Yulsic'은 단검 곡예사-화염 임프-아르거스의 수호자를 이용해서 딜 템포를 올렸다. 'DrHippi'는 침착하게 전사의 제압기를 이용해서 상대의 필드를 정리했다. 'Yulsic'은 파멸의 수호병을 이용해서 역전을 노렸지만 'DrHippi'의 난투에 의해 계획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결국 6세트를 'DrHippi'가 승리하고 블리즈컨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C조

최종전 'DrHippi' 4 VS 2 'Yulsic' - 'DrHippi' 승
1세트 'DrHippi'(마법사) 승 VS 패 'Yulsic'(사냥꾼)
2세트 'DrHippi'(사냥꾼) 패 VS 승 'Yulsic'(마법사)
3세트 'DrHippi'(사냥꾼) 승 VS 패 'Yulsic'(주술사)
4세트 'DrHippi'(드루이드) 승 VS 패 'Yulsic'(사냥꾼)
5세트 'DrHippi'(전사) 패 VS 승 'Yulsic'(사냥꾼)
6세트 'DrHippi'(전사) 승 VS 패 'Yulsic'(흑마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