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트위치 tv 방송 화면

'Shadowburn'의 겐지는 진짜였다.

한국시각으로 31일 열린 2016 오버워치 월드컵 2일 차 B조 2경기 러시아와 칠레의 대결에서 러시아가 세트 스코어 2:0 승리를 거뒀다. 러시아의 모든 선수가 활약한 가운데, 'Shadowburn'의 겐지가 엄청난 경기력을 뽐냈다. 칠레는 겐지 한 명에 몰살당했다.

하나무라에서 열린 1세트. 수비 진영인 러시아가 3딜러 조합을 꺼냈다. 그리고 'Shadowburn' 겐지의 활약으로 차분하게 수비를 이어갔다. 러시아는 상대 겐지가 용검을 뽑아들자마자 벽으로 밀어 쓰러뜨리기도. 기세를 탄 러시아는 겐지의 연이은 슈퍼 플레이로 가볍게 1라운드 승리를 차지했다. 수비에 나선 칠레가 2라운드에 토르비욘으로 겐지를 막고자 했다. 하지만 러시아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빠르게 A거점을 차지, 그대로 1세트를 챙겼다.

2세트는 66번 국도에서 이어졌다. 1라운드 공격에 나선 러시아는 이번에도 'Shadowburn' 겐지의 용검으로 첫 번째 경유지까지 빠르게 돌격했다. '나노용검' 타이밍에는 '대지분쇄'까지 섞어주며 상대를 궤멸시켰다. 칠레는 먼저 싸움을 열었지만, 러시아의 공세를 막지 못했다. 2라운드에 칠레는 겐지를 기어코 쓰러뜨렸지만, 다른 영웅의 힘에 굴복했다. 그리고 되살아난 겐지는 용검을 뽑아들고 상대를 학살했다. 기세를 탄 러시아는 상대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면서 승리했다.


2016 오버워치 월드컵 조별 리그 2일 차 B조 2경기 결과

경기결과 : 러시아 2 : 0 칠레 - 러시아 승리
1세트 러시아 승 vs 패 칠레 - 하나무라
2세트 러시아 승 vs 패 칠레 - 66번 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