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한국시각) 새벽, 블리즈컨 2016의 오프닝 세레모니에 솜브라의 단편 애니메이션이 공개되었다. 새로운 단편 애니메니션의 제목은 '잠입'으로, 탈론의 멤버인 위도우메이커, 리퍼와 함께 오버워치의 신규 영웅 솜브라가 러시아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 잠입, 미션을 수행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영상에서 솜브라는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 잠입하여 은신과 기계 장비 재밍과 조작, 공간 도약 등의 능력을 쓰는 것으로 표현되었다. 솜브라는 리퍼와 위도우메이커 몰래 경보 장치를 발동시키고, 혼란을 틈타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의 VIP와 단독으로 대면하여 자신에게 협력할 것을 종용한다.

이후 거래를 마친 솜브라는 볼스카야를 놓아준 채 은신 능력으로 볼스카야를 유유히 빠져나가고, 동료인 리퍼와 위도우메이커에게 '타겟을 놓쳤다'고 거짓 보고를 하면서 영상은 끝이 난다.

이번 단편 애니메이션이 발표됨과 동시에 공식 홈페이지에 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솜브라의 능력이 공개되기도 해 블리즈컨을 시청하는 많은 오버워치 유저들의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또한 영상 공개 후 오프닝 세레머니 말미에서는 새로운 난투 모드와 두 개의 새로운 전장, '안타르티카'와 '오아시스'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안타르티카' 전장은 차주 PTR서버에서 추가될 예정이며, '오아시스' 전장은 뒤이어 12월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리즈컨2016 특별취재팀(=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오의덕(Vito), 김지연(KaEnn), 석준규(Lasso), 이명규(Sawual)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