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스타즈의 실력은 '진짜'다.

18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텔 오버워치 APEX 8강 2경기에서 BK 스타즈가 충격적일 정도의 경기력으로 LW 블루까지 3:0으로 완파하며 4강에 진출했다.

1세트 네팔 성소에서 '새별비'의 파라가 프리딜을 하면서 LW 블루가 거점을 먼저 가져갔다. BK 스타즈도 '버니'의 트레이서로 파르시를 모두 제압해 거점을 탈환하고 메르시 궁극기로 부활한 상대까지 계속 제압, 연전연승을 거두고 승리했다. 2라운드 제단에서 또 '버니'의 트레이서가 파르시를 몽땅 잡아먹으면서 또 상대 조합을 강제로 바꾸게 만들었다. '버니'의 트레이서를 막지 못한 LW 블루는 0:99 상황에서 간신히 거점을 빼앗고 99:99까지 만들었으나 '버니'가 원맨쇼를 하면서 상대를 올킬, BK 스타즈가 승리를 거뒀다.

2세트 왕의 길에서 BK 스타즈의 선공. BK 스타즈는 상대 파라를 무시한 채 다른 5명의 영웅을 없애고 A거점을 빠르게 가져갔다. 또 '버니'의 트레이서가 혼자 후방으로 침투해 상대를 쥐고 흔드는 동안 화물은 경유지에 도달했다. BK 스타즈는 트레이서와 솔저:76-아나 궁극기 연계로 상대를 몰살시키고 골인했다. 공수전환 후 LW 블루는 빠르게 2층을 점령해 아나를 자르고 1합에 A거점을 가져갔다. BK 스타즈는 골목길에서 상대를 두 번 전멸시키고 경유지 도달 직전에 중력자탄-자폭으로 3킬을 하면서 막아냈다. LW 블루는 힘겹게 경유지에 도달하고 똑같이 중력자탄-자폭으로 골인을 향해 달려갔다. 마지막 추가 시간에 LW 블루는 '노네임'의 맥크리가 3킬을 한 것에 힘입어 간신히 골인했다.

3라운드에서 다시 BK 스타즈가 공격. '새별비'의 겐지가 '버니'의 트레이서를 제압하면서 LW 블루가 계속 공격을 막았다. LW 블루는 나노용검으로 막아냈지만 추가 시간의 마지막 공격을 막지 못해 패배했다.

3세트 볼스카야에서 BK 스타즈는 또 '버니'의 트레이서 덕분에 어렵지 않게 A를 뚫었다. B거점에서 '알람'의 디바 자폭에 '새별비'의 겐지가 터져버렸고 그대로 BK 스타즈가 몰려들어 학살을 시작했다. LW 블루는 비비기 시도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고, 그대로 BK 스타즈가 점령에 성공했다. 공수전환 후 BK 스타즈는 상대를 각개격파했고, LW 블루는 멘탈이 붕괴된 듯 제대로 대처조차 하지 못했다. LW 블루는 나노용검을 쓰면서 A거점을 힘겹게 가져갔고, 회전판에 6명 전부가 올라가 한 방을 노렸으나 '알람'의 디바에게 뺑소니를 당해 낙사 인원이 발생하면서 실패했다. BK 스타즈는 산개 진형을 유지하면서 상대 중력자탄을 무의미하게 만들었고 최후의 전투에서 중력자탄-눈보라-자폭으로 깔끔하게 승리했다.


인텔 오버워치 APEX 조별 리그 8강 2경기 결과

BK 스타즈 3 VS 0 LW 블루

1세트 BK 스타즈 승 VS 패 LW 블루 - 네팔
2세트 BK 스타즈 승 VS 패 LW 블루 - 왕의 길
3세트 BK 스타즈 승 VS 패 LW 블루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