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icorns of Love 소속 파비안 'Exileh' 슈베르트

20일(현지시각) 열린 IEM 오클랜드에서 유럽의 Unicorns of Love(이하 UOL) 가 북미의 강호 TSM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UOL의 미드를 맡은 파비안 'Exileh' 슈베르트는 경기 종료 후 짤막한 방송 인터뷰를 가졌다. 'Exileh'는 이날 북미 최고의 미드라이너로 평가받는 쇠렌 'Bjergsen' 비에르그를 상대로 훌륭한 경기력을 뽐냈다.

아래는 방송 인터뷰 전문이다.



Q. 3번째 경기가 치열했는데 어떤 상황이었는가?

A. 전반적으로 충돌이 잦았던 게임이었다. 몇몇 교전에서 불리한 위치를 잡았던 적이 있었는데, 그를 잘 극복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Q. 오늘 비역슨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는데, 프로 1년차 미드라이너인데도 유럽에서 최고의 자리를 두고 각축을 벌인다고 평가받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올해가 데뷔 첫 해인데, 그동안 여러 프로 플레이어들을 보며 꿈을 키워왔다. 비역슨도 그 중 하나이고, 서구권 최고의 미드라이너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그런 선수와 나를 비교하는 것이 무척 행복하고 즐겁다. 최고의 자리까지 아직은 갈길이 멀지만,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성장하고자 노력한다면 내 가능성을 더 많이 보여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Q. IEM 오클랜드을 통해 미국을 처음 방문하게 됐는데, 온 소감이 어떤가?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같은 대도시가 무척 놀라웠다. 자동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다녔는데, 비록 내게 이런 도시가 익숙하진 않지만, 정말 대단한 곳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