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 21일에 열린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이하 IEM) 오클랜드 LoL 부문 4강 2경기에서 Flash Wolves(이하 FW)와 롱주 게이밍(이하 롱주)이 대결을 펼쳤다. FW가 빠른 타이밍부터 로밍을 통해 유리한 경기를 만들어 그대로 경기를 굳히고 2:0 승리를 완성했다.

이번에도 FW가 이른 시각부터 로밍을 통해 경기를 풀어나갔다. 5분, 'Karsa'의 니달리와 'Maple'의 아우렐리온 솔이 탑 지역을 갱킹해 '엑스페션' 구본택의 이렐리아를 잡아냈다. 이어서 6분 30초에는 아우렐리온 솔이 '혜성전설' 스킬로, 'MMD'의 에코는 순간 이동까지 활용하며 봇 지역 갱킹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FW는 계속해서 드래곤을 챙기며 롱주를 압박했다. 롱주는 버티면서 후반을 바라봤지만, FW의 공격을 계속해서 막을 순 없었다. 27분 미드 지역에서 리 신이 날카롭게 파고들며 펼쳐진 한타에서 FW가 대승하며 바론과 드래곤까지 챙겼다.

결국 바론 버프까지 두른 FW가 그대로 미드 지역으로 진격, 잘 성장한 아우렐리온 솔의 강력한 딜링을 바탕으로 롱주를 2:0으로 물리치고, UOL과 함께 IEM 오클랜드 결승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