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kie'의 영입은 대성공이었다.

21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텔 오버워치 APEX 8강 3경기에서 엔비어스가 역대급 혈투 끝에 3:2로 로그를 잡으면서 1위의 위엄을 과시했다. 새로 들어온 'Mickie'의 대활약이 경기 내내 빛났다.

1세트 일리오스 신전에서 로그는 시작부터 한타에서 상대를 압도하고 거점을 가져갔고, 솔저:76-아나 궁극기 연계로 상대를 전멸시켰다. 'AKM'의 트레이서는 나노 강화제를 받은 채 평타로 상대를 쓸어담았고, 로그가 100:0 승리를 거뒀다. 2라운드 우물에서 다시 'AKM'의 파라가 프리딜을 넣으면서 로그가 다시 점유율을 높여갔고, 엔비어스는 'Mickie'의 디바와 'Taimou'의 로드호그로 상황을 해결하면서 거점을 탈환했다. 'AKM'이 포화를 개시하자 'Harryhook'의 맥크리가 궁극기를 썼지만 'Winz'의 자리야가 방벽을 주면서 파라를 살렸다. 99:99 상황에서 파라가 살아남은 로그가 결국 승리했다.

2세트 왕의 길에서 엔비어스의 선공. 수비 진영인 로그는 5탱커를 꺼냈지만 한 방에 뚫려버렸다. 'Taimou'의 리퍼가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엔비어스는 경유지까지 막힘없이 도달했고 'Mickie'의 디바가 궁극기로 2킬을 하면서 엔비어스가 힘으로 상대를 누르면서 3분 22초를 남기고 골인했다. 공수전환 후 로그는 A거점부터 시간이 상당히 끌리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경유지를 뚫은 후 시간이 거의 소모된 로그는 최후의 공격을 감행했고, 나노조준경으로 상대를 올킬하면서 추가 시간에 간신히 골인했다.

3라운드 다시 엔비어스의 공격, 로그는 나노용검으로 한 번 막고 'Reinforce'의 대지분쇄로 또 한 번 막아냈다. 'Harryhook'의 로드호그가 'TviQ'의 겐지를 여러 번 끌어왔지만 계속 마무리에 실패했고 'TviQ'의 겐지가 또 궁극기를 쓰면서 결국 로그가 막아내면서 쟁탈전 승부를 불러왔다. 연장전 리장타워 관제 센터 엔비어스는 거점을 82% 내준 상황에서 힘겹게 거점을 빼앗았다. 엔비어스는 'Taimou'의 리퍼와 'cocco'의 라인하르트로 상대를 쓸어담으며 점유율을 역전했고, 'Mickie'의 디바가 'Reinforce'의 윈스턴을 낙사시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3세트 하나무라에서 로그가 선공. 'Taimou'의 로드호그가 'AKM'의 트레이서를 2연속 끌면서 시간을 벌었지만 로그는 세 번째 공격으로 거점을 뚫었다. 로그는 B까지 쳐들어왔으나 엔비어스는 한 칸만 주고 막았다. 'Taimou'가 끝없이 상대를 끌고오면서 엔비어스가 시간을 엄청나게 벌었고 'Harryhook'이 나노조준경을 쓰면서 엔비어스가 1점으로 막아냈다. 공수전환 후 엔비어스는 'Mickie'의 디바로 'AKM'의 맥크리를 전담마크하면서 A를 뚫었고, 'Taimou'에게 위도우메이커를 줬다. 엔비어스가 순식간에 4킬을 따내면서 상대를 각개격파하며 2칸을 가져갔으나, 로그는 'AKM'의 프리딜로 1점 수비에 성공했다.

다시 연장전은 리장 타워 관제 센터. 엔비어스는 'Taimou'의 로드호그로 상대를 잡아먹었고, 상대 파라의 포화를 디바의 매트릭스로 흡수했다. 로그가 거점을 빼앗자마자 'Harryhook'의 맥크리가 날뛰면서 엔비어스가 99%를 만들었다. 로그는 초장기전 끝에 거점을 빼앗았고, 최후의 순간 'TviQ'의 솔저:76가 올킬을 해내면서 기적적으로 승리했다.

4세트 지브롤터에서 엔비어스가 선공. 로그는 'AKM'의 로드호그와 'TviQ'의 솔저:76로 상대를 여유롭게 막아냈다. 엔비어스는 마지막 순간에 간신히 경유지에 도달한 뒤 나노조준경으로 경유지를 눈앞에 뒀으나 2.5미터를 남기고 막혀버리면서 1점에 그쳤다. 공수전환 후에는 엔비어스가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내면서 시간을 끌었다. 'TviQ'의 겐지가 먼저 2킬을 따냈지만 로그의 후방이 제압당했다. 'TviQ'의 로그가 용검을 뽑고 덤볐으나 'Taimou'의 로드호그가 바로 제압을 하면서 엔비어스가 기적의 완막을 했다.

마지막 아이헨발데에서 로그가 선제 공격을 했다. 엔비어스는 'Mickie'의 디바 덕분에 시간을 오래 끌었고, 로그는 궁극기를 다 쏟아부어 간신히 A를 가져갔다. 'Harryhook'의 솔저:76와 'Mickie'가 연달하 킬을 쓸어담으면서 엔비어스가 1점으로 막아냈다. 공수전환 후 엔비어스는 'Mickie'의 디바만으로 파르시를 뚫어내고 A를 따냈다. 굴다리를 지난 엔비어스는 디바 궁극기로 3킬을 추가하면서 혈투에 종지부를 찍었다.


인텔 오버워치 APEX 조별 리그 8강 3경기 결과

로그 2 VS 3 엔비어스

1세트 로그 승 VS 패 엔비어스 - 일리오스
2세트 로그 패 VS 승 엔비어스 - 왕의 길
3세트 로그 승 VS 패 엔비어스 - 하나무라
4세트 로그 패 VS 승 엔비어스 - 감시기지 지브롤터
5세트 로그 패 VS 승 엔비어스 - 아이헨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