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색으로 빛나는 강철의 육체! 커다란 덩치만큼 큰 힘을 지니고 있는 콜로서스는 마블 히어로즈 2016의 대표적인 방어형 히어로다. 돌연변이인 그는 온몸이 우스뮴이라는 특수한 금속으로 변하기 때문에 온갖 공격에 저항력을 가지며, 인간을 초월한 괴력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이 게임 속에서 그대로 구현된 콜로서스는 생존력이 특히 뛰어난 히어로로 손꼽히고 있는데, 방어력이 높은 대신 공격 성능이 다소 뒤처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전투가 가능해서 초보 유저도 쉽게 다룰 수 있는 편.

사용할 수 있는 파워는 'MUTANT POWERHOUSE', 'STEEL VANGUARD', 'BOLD COMRADE' 세 가지로, 공격보다는 방어에 유리한 부분을 많이 지니고 있다. 대부분의 파워가 맨몸으로 적과 부딪치는 모습이라서 화려함을 지니지고 있지는 않지만, 누구보다도 건실한 히어로라고 볼 수 있다.


▲ 은색으로 빛나는 콜로서스.





■ 강력한 육체의 대표주자! 방어형 히어로 콜로서스




● 히어로 스토리

표트르 라스푸틴은 러시아 농장에서 자라다가 자비에 교수에 의해 엑스맨으로 발탁된다. 그는 충성심 높은 팀원으로, 강력한 장갑 형태를 이용해 전투 중 동료들을 보호하며, 강인한 체력 안에 예술가로서의 조용한 영혼을 감추고 있다.
표트르는 동료 엑스맨 키티 프라이드와 교제, 결별을 반복하고 있다. 그의 여동생 일리아나 라스푸틴은 매직이라는 이름의 뮤턴트 마법사다.



이름에 거인, 거대한 석상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는 콜로서스는 2m에 가까운 키와 100kg이 넘는 몸무게의 커다란 덩치에 더불어 밝게 빛나는 은색의 피부가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돌연변이 능력은 인간을 뛰어넘는 엄청난 괴력과 몸 전체가 우스뮴이라는 특별한 금속으로 변하여 얻는 엄청난 방어력이다.

우스뮴은 비브라듐, 아다만티움 등 마블에 등장하는 특수 금속 중 한 종류인데, 콜로서스의 몸이 우스뮴으로 구성된 덕분에 총, 검, 폭발 등 다양한 충격과 적의 공격을 막아내는 것은 물론, 극한의 냉기와 열기에도 저항력을 지니고 있다. 덕분에 엑스맨 사이에서는 온몸으로 동료를 보호하는 헌신적인 면을 보인다.

게다가 그의 여동생 일리아나 라스푸틴은 마법을 다루며 림보의 악마들을 처치하는 히어로 매직이다. 마블 히어로즈 2016에는 콜로서스, 매직 두 히어로가 모두 구현되어 있기 때문에 남매가 함께 세상을 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0세기 폭스사의 영화 엑스맨 2부터 엑스맨 시리즈에 잠깐씩 얼굴을 내비치지만, 그 존재감이 크지 않았다. 반면, 올해(2016)에 개봉한 20세기 폭스사의 새로운 영화 데드풀에서는 주요 역할로 등장하여 데드풀과 케미를 선사하며 코믹스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에게도 얼굴을 알렸다.


▲ 20세기 폭스사의 영화 '데드풀'에 등장한 콜로서스.

▲ 게임 안에서 여동생 매직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마블 히어로즈 2016에서 콜로서스는 공격보단 방어가 더 뛰어난 대표적인 방어형 히어로다. 우스뮴 재질의 강철 피부의 돌연변이답게 다양한 방어 패시브를 지니고 있고, 괴력을 담은 두 주먹과 자신의 단단한 육체를 무기로 사용하여 근접 물리 대미지로 적들을 처치한다.

고유의 아머를 지니고 있어서 적의 공격을 흡수할 수 있는데, 이는 콜로서스 생존력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방어 능력이 오를수록 아머도 증가하며, 공격을 받아서 감소한 아머는 시간이 지나거나 특정 스킬을 사용하여 다시 충전할 수 있다.

아쉬운 것은 공격 범위가 상당히 좁고, 광역 공격을 많이 지니지 않은 점이다. 게다가 대부분의 공격이 단순하고 눈에 띄지 않는 이펙트를 지니고 있어서 다른 히어로에 비해 화려함이 부족하며, 생존에 치중한 만큼 공격 성능에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빠른 전투 진행이 힘들다.

하지만, 높은 생존력이라는 콜로서스 최대 장점을 살리면, 느리더라도 안정적으로 전투를 이끌어갈 수 있다. 공격력이 강해도 방어가 부족한 히어로들이 전투 중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망하는 경우를 생각하면, 방어력이 뛰어난 콜로서스는 초보도 쉽게 다룰 수 있는 편이다.


▲ 쏟아지는 공격에도 굴하지 않는다.



콜로서스는 특징을 살려서 체력, 방어력 등 생존력을 우선적으로 강화하면서 물리 대미지를 더해 부족한 공격 성능을 보충하는 전형적인 방향으로 육성하는 편이다. 특히 최대 체력이 높을수록 공격 성능이 증가하는 스킬이 있기 때문에 장비에서 체력 옵션을 챙길 필요가 있다.

따라서 오메가 역시 체력이 증가하는 인간 증강의 '불멸의 비약', '혈청 SO2' 등 생존형 특성과 함께 힘, 전투, 근접 대미지 및 근접 공격 추가 효과 등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히어로 시너지 역시 체력이 증가해서 생존력이 증가하는 콜로서스, 헐크, 베놈과 더불어 힘, 전투 속성이 오르는 앤트맨, 워머신, 고유기와 물리 대미지, 크리티컬 등이 상승해서 공격 성능을 보충해줄 케이블, 닥터 둠, 엘렉트라, 문 나이트, 울버린 등을 추천.

화려함을 찾거나 빠른 진행을 원한다면 콜로서스라는 히어로는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튼튼한 몸으로 이렇게 든든하게 아군을 보호하는 히어로는 드물 텐데, 쉬운 조작과 전투에서 쉽게 느끼기 힘든 안전성을 선사하는 그는 분명 그만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


▲ 괴력으로 적들을 제압한다.





■ 단순함과 튼튼함의 미학! 콜로서스 추천 파워

콜로서스는 주요 공격 파워가 밀집해있는 'MUTANT POWERHOUSE'와 버프 및 방어 패시브를 챙길 수 있는 'STEEL VANGUARD', 이용 빈도는 적지만 재밌는 스킬을 얻을 수 있는 'BOLD COMRADE'까지 세 종류의 파워를 지니고 있다.

파워 포인트는 주로 'MUTANT POWERHOUSE'와 'STEEL VANGUARD'에 투자하게 되는데, 콜로서스라는 히어로는 패시브에 투자가 많은 편. 체력이 높을수록 공격 효율도 함께 상승하며, 공격과 동시에 아머를 충전하는 등 생존 능력이 상승할수록 더 강력해지는 히어로가 콜로서스다.





● MUTANT POWERHOUSE

'파괴의 발 구르기', '균열', '거인의 주먹', '분쇄의 강타', '우스뮴 용사'

● STEEL VANGUARD

'우스뮴 피부', '거대한 격돌', '강철 방어벽', '거인의 포효'

● BOLD COMRADE

'패스트볼 스패셜', '선봉 오라'




◆ 주요 공격 기술이 모두 모였다! 'MUTANT POWERHOUSE'
일정 시간 동안 적에게 추가 대미지를 입힐 수 있는 '파괴의 발 구르기'를 시작으로 'MUTANT POWERHOUSE'에는 콜로서스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공격 기술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파괴의 발 구르기'는 공격 성능이 뒤처지는 콜로서스가 조금이라도 더 많은 피해를 주기 위해 전투 중 지속적으로 효과를 유지해야 하는 스킬이다.

지진 충격파를 발생시켜서 지속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균열'은 '파괴의 발 구르기'와 함께 전투가 끝날 때까지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쿨타임이 없어서 기본 공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거인의 주먹'은 최대 체력 500당 1%씩 대미지가 증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체력이 높을수록 공격 성능도 향상시킬 수 있는 셈.

'분쇄의 강타'는 보유한 아머에 따라 더 강력한 피해를 줄 수 있는 공격 기술인데, 적의 체력이 낮을수록 피해량은 커지는 특성을 지녔다. 게다가 최대 체력 1,000당 1%씩 크리티컬 확률이 증가하고, 해당 스킬로 공격 시 남은 아머가 있는 상태라면 정신력까지 채울 수 있는 콜로서스의 핵심 공격 스킬이다.

공격형 패시브인 '우스뮴 용사'는 기본 대미지 등급 상승과 더불어 자신을 타깃팅 한 적에게는 추가 대미지 증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크리티컬 히트, 브루털 스트라이크까지 증가해서 한층 강력한 일격을 선보일 수 있게 만들어준다.


▲ 전투에서 '파괴의 발 구르기'를 유지하자!

▲ 주먹을 내려치는 '분쇄의 강타'는 주요 공격 기술이다.




◆ 더 튼튼해지는 패시브 한가득! 'STEEL VANGUARD'
'STEEL VANGUARD'에서는 방어형 패시브를 주로 챙길 수 있는데, '우스뮴 피부'는 대미지 감소, 굴절 등급 상승 등 기본 방어 성능 향상과 더불어 콜로서스의 아머 대미지 최대 흡수량이 증가 효과를 지닌다. 이때 아머 대미지 흡수량은 최대 체력에 비례하여 상승하기 때문에 체력이 높을수록 더 많은 아머를 지닐 수 있게 된다.

도약 후 착지하며 충격파를 선보이는 '거대한 격돌'은 콜로서스의 얼마 안되는 광역 공격이다. 최대 체력이 높을수록 대미지가 증가하며, 사용 시 아머가 100% 회복되므로 전투 중 자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게다가 주요 공격 기술인 '분쇄의 강타'의 쿨타임 초기화 효과까지 지니므로 '분쇄의 강타', '거대한 격돌', '분쇄의 강타' 연타로 적에게 순식간에 많은 피해를 줄 수 있다.

'우스뮴 피부'와 유사한 방어형 패시브인 '강철 방어벽'은 최대 체력, 방어 등급, 끈기가 상승하는 스킬이다. 공격 스킬에 대미지 증가 효과를 주는 최대 체력이 증가한다는 점에서 '우스뮴 피부'보다 우선으로 여겨지는 패시브로 콜로서스에게는 가장 중요한 패시브로 뽑을 수 있다.

유일한 고유기인 '거인의 포효'는 주위에 광역 피해와 함께 아머를 100% 회복하는데, 사용 시 최대 체력 증가, 방어 등급 증가, 정신력 회복 등 다양한 버프 효과를 받을 수 있다. 위기 상황의 생존을 위해서 또는 체력 증가로 공격 성능을 일시적으로 증가시키는 경우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다.


▲ 착지 충격으로 공격하는 '거대한 격돌'.

▲ '거인의 포효'로 버프를 받을 수 있다.




◆ 울버린과 함께하고 싶어? 'BOLD COMRADE'
가장 적은 파워 포인트를 투자하게 되는 'BOLD COMRADE'는 자신과 아군을 위한 오라 효과를 주로 볼 수 있다. 그중 재밌는 스킬을 찾을 수 있는데, 바로 '패스트볼 스페셜'이 그 주인공. '패스트볼 스패셜'은 울버린을 소환한 후 콜로서스가 그를 전방으로 던져서 피해를 입히는 스킬이다.

엑스맨의 팀플레이를 엿볼 수 있는 스킬로, 던져진 울버린은 전장을 떠나지 않고 20초 동안 콜로서스를 도와 적들을 공격하는 것이 특징. 발동 모션과 쿨타임이 긴 편이지만, 울버린을 소환하면 정확도 버프를 받아서 아군의 크리티컬 히트 및 대미지 등급이 상승하므로 굉장히 유용한 스킬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외에 'BOLD COMRADE'에서 콜로서스가 사용할 수 있는 오라는 파워 버프로 대미지 등급이 증가하는 '용기의 포효'와 강인함 버프로 방어 등급이 오르는 '선봉 오라', 인내 버프로 정신력 회복 향상 및 소모 비용이 감소하는 '지탱하는 존재감' 세 가지가 있다.

오라는 아군 전체에게 효과를 부여하는 토글형 광역 버프이기 때문에, 파워 포인트를 하나만 투자하여 기본 효과만 챙기는 것이 보통이며, 이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방어력을 강화해주는 '선봉 오라'다.


▲ '패스트볼 스페셜', "가라 울버린!"

▲ 울버린과 함께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