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으로 1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팔라우 산트 조르디에서 열린 2016 LoL 올스타전 4일 차 팀 아이스, 팀 파이어의 탠덤 모드 매치는 팀 아이스가 승리했다. 팀 아이스가 조금 더 팀 파이팅을 했다.

시작부터 인베이드가 터졌다. 팀 파이어가 선제 공격을 하며 들어갔지만 팀 아이스가 잘 받아치면서 오히려 4킬을 기록했다. 라인전이 시작하자 또 다시 터진 솔로킬, 탑 라인 팀 아이스의 '마우스+지브'가 상대 다리우스를 솔로킬 했다. 봇 라인에서도 팀 아이스가 상대 베인을 잡았다. 이곳 저곳에서 계속 상황이 터졌다. 그 와중에 팀 파이어가 어느 정도 킬을 따라 붙었다.

미드 라인에서 벌어진 한타에 '스메버'의 다리우스가 대단한 활약을 보여줬다. 난전 속에서 상대를 하나씩 잘라내며 덩크쑈를 선보인 것. 이블린부터 트위치, 노틸러스, 렝가 위에 떨어지는 덩크슛에 수시로 버저비터 소리가 울렸다. '스메버'의 다리우스가 엄청난 성장으로 분위기를 팀 파이어쪽으로 확 끌어 왔다.

14분에 40킬이 나왔다. 양 팀 선수들은 기회만 있으면 일단 달라붙어 싸웠다. 소규모 국지전은 팀 아이스가 확실히 잘 싸웠다. 팀 아이스는 3,000 가량의 글로벌 골드를 앞서 나가며 웃었다. 팀 아이스는 우세를 점한 봇 라인 위주로 경기를 풀었고, 팀 파이어는 다리우스를 앞세워 탑 라인 위주로 경기를 풀었다. '페이커' 이상혁과 '비역슨'은 상대에게 암살을 당한 후, 함께 물을 마시는 장면이 포착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팀 아이스가 바론을 잡고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다. 반격이 필요한 시점에, 팀 파이어가 봇 라인에서 싸움을 걸어 이득을 봤다. '더블리프트'와 '아프로무'의 베인이 좋은 활약을 보여 비슷한 싸움구도를 만들 수 있었다. 연달아 터진 탑 라인 한타에서는 팀 아이스가 승리했다. '우지'와 '레클레스'의 트위치는 벌어지는 한타마다 조금 늦게 합류해 상황을 정리하며 팀 아이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팀 아이스가 봇 라인에서 벌어진 싸움에 상대 세 명을 잡고 봇 억제기를 파괴했다. 상대가 전부 되살아난 후 벌어진 한타에서도 트위치가 대활약을 선보였다. 결국, 이 한타를 마지막으로 팀 아이스가 경기에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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