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밤을 달구고 한국의 새벽을 깨웠던 소환사의 축제, 2016 올스타가 막을 내렸다. 선수들은 팬들의 사랑에 때로는 경기력으로, 때로는 웃음으로 보답했다. 팀 아이스는 팀 파이어의 박수와 함께 2016 올스타전 마지막 날을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한국 시각으로 1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팔라우 산트 조르디에서 열린 2016 LoL 올스타전 마지막 4일차 일정이 마무리됐다. 팀 아이스는 개인전에서 '우지'의 승리와 단체전 경기에서 100점을 획득, 최종점수 1,10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경기 탠덤 모드 매치에서 팀 아이스가 승리를 거뒀다. '우지'와 '레클리스'의 트위치가 한 발 늦은 합류를 통한 상황 정리로 팀 아이스의 승리를 도왔다. 14분 동안 40킬이 넘게 나오는 난전 속에서 선수들은 때로는 번뜩이는 실력을, 때로는 어이없는 실수로 웃음을 자아냈다.


일대일 대결 8강전에서는 '엑스페케', '우지', '스멥' 송경호, '메이플'이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4강 1경기에선 '우지'가 바루스와 신드라로 CS 싸움 승리로 '엑스페케'를 잡아내고 결승행을 확정했다. 또한, 결승에서는 '메이플'을 상대로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개인전 우승까지 손에 넣었다. 팀 아이스는 '우지'의 우승으로 2016 LoL 올스타전 우승까지 확정했다.

단체전 1경기, 팀 파이어가 승리했다. '스멥' 송경호 사이온의 활약이 좋았다. 초반 아군 정글러의 도움으로 성장한 송경호는 궁극기를 활용한 로밍으로 봇 라인까지 영향을 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더블리프트'의 베인과 '매드라이프' 홍민기의 블리츠크랭크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팀 아이스는 '웨이리스'의 럭스가 방파제가 되어줬으나 패배를 막진 못했다.

단체 2경기에는 '마우스'의 활약에 힘입어 팀 아이스가 승리했다. 마우스는 클레드를 선택해 과감한 이니시에이팅을 연달아 성공하면서 상대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3경기에는 팀 파이어가 마스터 이, 샤코, 마오카이 등을 고른 상대팀에 완승을 거뒀고 승부보단 재밌는 상황을 연출하며 마지막 경기 피날레를 장식했다.


■ 2016 LoL 올스타전 경기결과

팀 아이스 1100 : 850 팀 파이어 - 팀 아이스 우승

단체전
1경기 팀 아이스 패 VS 승 팀 파이어
2경기 팀 아이스 승 VS 패 팀 파이어
3경기 팀 아이스 패 VS 승 팀 파이어


개인전 8강
1경기 xPeke 승 VS 패 Impact
2경기 levi 패 VS 승 Uzi
3경기 Karsa 패 VS 승 Smeb
4경기 Maple 승 VS 패 Mata

개인전 4강
1경기 xPeke 1 VS 2 Uzi - Uzi 결승행
2경기 Smeb 0 VS 2 Maple - Maple 결승행

개인전 결승
1경기 Uzi 2 VS 0 Maple - Uzi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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