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턴트를 대표하는 암살자 중 한 명인 사일록은 마블 히어로즈 2016에서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빠른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히어로다. 그녀는 본래 텔레파시 능력을 지닌 뮤턴트로, 동시에 닌자의 무술까지 습득하여 사이킥 에너지를 카타나에 담아 근접 공격을 펼친다.

덕분에 사일록은 체술과 정신 공격을 함께 이용하는데, 게임 내에서 역시 물리와 멘탈 두 가지 속성을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염동력이 바탕이 된 사이오닉 방어막을 지녀서 적의 공격을 흡수할 수 있으며, 암살자 특유의 은신 기술로 적을 기습하는 등 다양한 액션을 선보인다.

그녀는 사이킥 에너지와 무술이 결합한 '사이오닉 전투', 은신을 이용한 암살자의 특징을 살린 '닌자 암살자', 뮤턴트의 능력을 극대화 한 '텔레파시'까지 세 종류의 파워를 지니고 있다.


▲ 능력보단 외모가 더 주목받는 사일록.





■ 사일록 특징, 정신 공격과 닌자 무술의 조화!




● 히어로 스토리

캡틴 브리튼의 여동생인 뱃시 브래독은 사일록이라는 이름의 초자연적인 엑스맨이다. 뱃시는 처음에는 텔레파시만 쓸 수 있었지만, 치명적인 암살자와 몸을 교환하면서 오늘날과 같은 초자연적인 닌자가 될 수 있었다. 사일록은 "사이나이프"를 소환하는 염력을 사용하면서, 그림자 속에 숨어들어 무슬과 카타나 기술로 적을 베어버린다.




◎ 코믹스와 영화 속 사일록은?

출중한 미모로 눈에 띄는 여성 히어로 사일록은 아주 강력하진 않지만, 준수한 텔레파시 능력을 지닌 뮤턴트다. 특이한 것은 본래 텔레파시만 사용할 수 있던 그녀가 '핸드'의 암살자와 육체가 바뀌면서 초능력과 무술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여닌자로 다시 태어난 점이다.

그 후 세뇌를 당해 핸드의 암살자로 지냈지만, 세뇌가 풀린 뒤에는 엑스맨에 들어와 활동하고 있다. 암살자와 몸이 바뀐 덕분에 무술에 정통해서 뛰어난 격투 실력을 지녔고, 이와 함께 텔레파시, 염동력 같은 뮤턴트 능력이 더해져서 적의 육체와 정신을 함께 공격할 수 있게 됐다.

그녀는 자신의 사이킥 에너지를 일본도에 주입해 사용하거나, 사이킥 나이프를 비롯해 각종 무기로 구현화해서 이용한다. 에너지를 구체화해서 사용하기에, 일반적인 정신 공격과 다르게 근접해야만 타격을 입힐 수 있다. 반면, 평소 정신 공격을 막을 수 있는 장치나 사람도 사일록의 직접적인 사이킥 공격에는 무방비 상태과 된다.

영화 '엑스맨 3'에도 등장했지만, 비중이 적어서 큰 인상을 남기진 못했다. 하지만 '엑스맨 : 아포칼립스'에서는 아포칼립스의 4호스맨 중 한 명이 되어 등장, 코믹스처럼 사이킥 에너지로 검, 채찍 등을 만들어 싸우는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에도 등장했다.




◎ 마블 히어로즈 2016의 사일록

게임 속 사일록은 빠른 공격 속도은신을 비롯해 암살자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근접형 히어로다. 특이하게도 평소에는 닌자 무술을 바탕으로 카타나를 휘두르는 물리 타입 공격을 지니고 있지만, 검에 사이킥 에너지를 주입하면 멘탈 타입으로 공격 속성이 변한다.

게다가 기본 이동 기술을 통해 전방으로 빠르게 돌진하며 은신에 들어간다. 이는 순간 이동처럼 벽을 통과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서 비교적 빠른 이동이 가능하고, 은신 덕분에 전투 중 몸을 숨겨서 위험을 벗어나거나, 적을 기습할 수도 있다.

또한, 사일록의 강력한 사이킥 에너지는 환영을 만들어서 사일록과 함께 적을 공격한다. 단, 일반적인 소환수처럼 자동 공격을 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일록이 일부 스킬을 사용할 때만 해당 스킬을 함께 사용하는 방식이다.


▲ 사일록은 은신이 가능하다.



사일록은 적의 다음 공격을 100% 흡수하는 사이오닉 방어막을 기본적으로 지니고 있어서 이를 활용하면 전투에서 입는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단, 해당 방어막은 적의 공격에 의해 감소하는 수치가 커서 많은 방어를 기대하긴 어려운 편.

사이오닉 방어막은 전투에서 3초 동안 벗어나거나, 적을 공격해서 재생시킬 수 있으므로 빠르게 적을 몰아붙이면 공격과 동시에 방어의 이득도 볼 수 있다. 이때 패시브 스킬을 통해 방어막의 재생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도 가능하므로 공격이 최선의 방어가 되는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어가 특출나다고 보기는 힘든데, 사이오닉 방어막과 은신을 적절히 사용하며 생존 능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게다가 좁은 공격 범위 덕분에 단일 공격 성능에 비해 몰이사냥이 힘든 것은 사일록의 단점 대표적인 단점이다.

덕분에 사일록은 마블 히어로즈 2016의 유저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히어로는 아니다. 하지만 카타나로 적을 베면서 지나가거나 돌진하는 모션의 스킬을 다수 지니고 있고, 공격 속도가 준수한 편이라서 플레이 시 빠른 속도감을 체험할 수 있다.


▲ 방어를 위한 사이오닉 방어막이 존재한다.

▲ 강력한 사이오닉 파워를 사용하는 사일록.





■ 추천 스킬, 멘탈 속성을 이용한 근접 공격의 극대화

사일록은 물리와 멘탈 두 가지 속성을 다룰 수 있지만, 주로 멘탈 속성을 활용하는 유저들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파워 역시 이에 맞춰 이용하는 편이며, 파워 중에서는 주로 무술에 정신 공격을 내재한 공격을 선보일 수 있는 '사이오닉 전투'에 투자를 많이 한다.

이와 함께 '닌자 암살자'에서는 근접 공격의 효율을 높혀주는 패시브와 좁은 공격 범위를 보충해 줄 광역 스킬을 이용하고, '텔레파시' 파워는 적을 약화시키거나 자신의 방어막과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고유기가 자리 잡고 있다.





● 사이오닉 전투

'사이오닉 타격', '그림자 돌진', '염동력 기량', '사이오닉 투영', '사이오닉 찌르기', '암살'

● 닌자 암살자

'치명적인 암살자', '일본도 태풍'

● 텔레파시

'사이오닉 습격', '사이오닉 회오리', '정신적 회복', '실체없는 나비 떼'




◎ 사이오닉 전투, 주 전투 기술의 총집합

사일록의 주요 전투 기술이 모여있는 사이오닉 전투 파워에서는 유용한 근접 공격의 대부분을 찾아볼 수 있다. 그중 초반부터 사용할 수 있는 '사이오닉 타격'은 사이킥 에너지로 만들어진 사이오닉 칼날을 빠르게 세 번 휘두르는 기술로, 연속 공격에 의해 대미지가 증가하는 것이 특징. 따라서 기본 공격을 대체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함께 일직선으로 이동하는 '그림자 돌진'은 지나가면서 적들을 타격하고 넘어트리는 효과까지 지녔다. 더불어 스킬 사용 시 사일록이 은신에 들어가기 때문에 생존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이후 은신을 이용한 스킬을 이어나갈 수 있다.

뮤턴트 능력을 연마하는 패시브 '염동력 기량'을 습득하면 대미지 증가와 더불어 적을 타격함으로써 사이오닉 방어막이 재생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해당 스킬을 높이면 방어막 재생 증가로 인해 생존이 강화되고, 사이오닉 방어막이 25% 이상 남아 있을 때 추가 대미지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사이오닉 투영'은 패시브 효과를 통해 은신과 함께 환영을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해당 스킬을 습득한 후 은신 효과를 지닌 스킬을 사용하면, 사일록이 은신과 동시에 환영을 남기는 것. 이렇게 만들어진 환영은 따로 움직이지는 않지만, 사일록이 그림자 돌진, 일본도 태풍, 암살, 떨어지는 연꽃의 타격 4가지 스킬을 사용할 때 그 행동을 따라 한다.

최대 3개까지 동시에 환영을 남길 수 있는데, 이를 이용해 여러 환영을 만들어 낸 후 위의 4가지 스킬을 사용하면 그 효과가 배가 되는 셈. 적에게 더 강력한 일격을 가할 수 있다.


▲ '사이오닉 타격'의 3단 공격!

▲ '사이오닉 투영'으로 환영을 사용할 수 있다.



'사이오닉 찌르기'는 사일록에게 가장 중요한 스킬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앞으로 돌진하여 적을 타격하는 해당 스킬은 이동 경로 상의 적들을 함께 공격할 뿐 아니라, 사이오닉 찌르기로 적 타격 후 다음 공격에 사이오닉 방어막과 정신력을 회복할 수 있기 때문.

특히 전투 중 정신력이 부족하지 않도록 사일록은 지속적으로 사이오닉 찌르기를 사용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단, 이 효과는 사이오닉 찌르기를 통해서는 발동하지 않기 때문에 사이오닉 찌르기 후 다른 스킬을 번갈아 이용하는 방식으로 운영해야 한다.

그리고 사이오닉 전투 파워의 마지막 스킬인 '암살'은 기절, 강력한 공격력과 더불어 대상의 잃은 체력당 대미지가 상승하는 옵션 덕분에 마무리 일격으로 사용하기 좋다. 게다가 은신이 풀린 뒤 2초 안에 이용 시 대미지가 크게 상승하므로 은신과 함께 사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사이오닉 투영 효과로 은신 시 환영을 생산하고, 이후 암살을 사용하면 적에게 더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강력한 단일 공격 기술로 활용할 수 있다.


▲ '사이오닉 찌르기'로 정신력 회복을!

▲ 사일록의 강력한 공격 스킬인 '암살'.




◎ 닌자 암살자, 광역 공격은 맡겨주세요

대부분 멘탈 속성 위주로 사일록을 육성하기 때문에 물리 공격이 포진해있는 닌자 암살자 파워는 많이 사용하지 않지만, 2가지 '치명적인 암살자'와 '일본도 태풍'만은 빼지 않고 이용하는 것이 좋다.

먼저 '치명적인 암살자'는 토글 스킬로, 효과를 발동하고 있는 동안에는 닌자 암살자 파워의 스킬들이 물리 대미지 대신 멘탈 대미지를 입히는 것이 특징. 게다가 크리티컬 히트와 크리티컬 대미지 증가는 물론, 근접 파워로 공격 시 적 대미지 감소, 브루털 스트라이크 적중 시 정신력 회복 효과까지 지닌 소중한 패시브다.

그리고 '일본도 태풍'은 자신을 중심으로 일본도를 회전시켜 주위 적들을 베는 스킬인데, 사일록이 지닌 광역 기술 중 가장 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다. 본래 물리 속성의 스킬이지만, 치명적인 암살자를 사용하면 멘탈 속성으로 변환이 가능하고, 해당 스킬을 사용 시 은신이 해제되지 않는 특징을 지녔다.

또한, 사일록이 일본도 태풍을 사용할 때 사이오닉 투영의 패시브 효과를 통해 만들어진 환영들 역시 스킬을 함께 사용한다. 덕분에 환영의 위치를 분산시켜두면 상당히 넓은 범위를 동시에 타격하는 것도 가능해서, 광역 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다.


▲ 환영과 함께 '일본도 태풍'을 사용하면 더 효율적!




◎ 텔레파시, 디버프와 고유기가 존재!

적을 약화시킬 수 있는 '사이오닉 습격'은 이용 시 범위 내 적들을 광기로 짓눌러서 6초 동안 10% 적은 대미지를 입히도록 만든다. 게다가 적의 이동속도를 감소시키는 둔화 효과까지 함께하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한 디버프 스킬인 셈. 단, 대미지가 훌륭하진 않으므로 포인트를 많이 투자할 필요는 없다.

사이오닉 에너지로 적들을 불태우는 '사이오닉 회오리'는 범위 내 적들을 중앙으로 끌어당기는 옵션을 지니고 있어서 다수의 적을 한 곳에 모아 광역 공격을 펼칠 때 유용하다. 더불어 6초 동안 적이 10% 추가 대미지를 입도록 만들기 때문에 공격 스킬 사용 전 먼저 이용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정신적 회복'은 굴절과 회피 등급이 상승하는 방어형 패시브로 사일록이 멘탈 파워를 사용 시 본인과 아군에게 재생 버프를 부여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지도상에 적들의 위치가 표시되는 효과가 이 스킬의 핵심인데, 해당 효과를 위해서 최소 1포인트는 투자하는 것이 좋다.

사일록의 유일한 고유기 '실체 없는 나비 떼'는 25초의 지속 시간 동안 사이오닉으로 만들어진 나비 떼들이 주위 적들에게 날아가 폭발하는 스킬로, 사용 시 강력한 버프 효과를 함께 받을 수 있다. 나비들이 주위 적들을 계속 타격하는 것과 함께 초당 사이오닉 방어막 회복, 50% 확률로 타격당 정신력, 체력 회복까지 할 수 있어서 공격과 방어 모두에 큰 도움이 된다.


▲ '사이오닉 회오리'로 적들을 끌어당긴다.

▲ 고유기 '실체 없는 나비 떼'로 버프를 받는다.



※ 이미지 출처
마블 코믹스, 20세기 폭스사 영화 액스맨 아포칼립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