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2017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 시즌2 이벤트 전 '카트라이더 운동회'가 열렸다. 이벤트 전은 김대겹팀(A조)와 정준팀(B조)로 나뉘어 대결했고, 김대겸팀이 승리했다. 최고의 팀으로는 모든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세다-레이싱이 선정됐다.

방향키로만 달리는 그립모드에서는 우성민이 막판 스퍼트로 1위로 들어왔다. 권순민이 오랫동안 1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우성민의 막판 역전극으로 정준팀이 먼저 1경기를 따냈다. 두 번째 경기에서 손우현이 오랫동안 1위를 지켰지만, 막판 부스터 활용으로 유영혁이 역전극을 펼치며 정준팀이 2연승을 거뒀다.

1:7 막기 모드에서 평소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의 지독한 지역 수비가 이어졌다. 박천원이 빠른 속도로 치고 나오는 것처럼 보였지만, 구간을 점령한 팀원들이 박천원의 길을 틀어막으며 김대겸팀이 1승을 챙겼다.

부스터 활용의 정점을 확인할 무한 부스터 모드가 진행됐다. 시작은 황선민-우성민의 치열한 선두권 싸움이 이어졌다. 황선민이 벽에 부딪히며 떨어지고 그사이 문호준이 치고 선두로 치고 올라오며 김대겸팀이 승리했다.

거꾸로 달리기에서 초반부는 최준호가 선두권을 달렸다. 하지만 벽에 한 번 부딪히는 실수로 범'S의 이재혁이 선수로 치고 올라오며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갔다. 최준호가 역전을 노렸지만, 몸으로 받아냈다. 하지만 전강인과 이재혁이 대결을 펼치는 중간에 최준호가 안쪽 좁은 길을 통과해 승리를 거뒀다.

여섯 번째 경기에서 문호준이 한 손으로 유영혁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유영혁이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문호준이 꾸준히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부스터를 버리고 달린 경기에서 손우현이 김승태와 함께 선두권 싸움을 펼쳤다. 그동안 몸 싸움의 제왕 최영훈이 치고 올라와 단숨에 1위를 차지하며 김대겸팀이 꾸준히 승리를 거뒀다.

관객과 함께 하는 2인 1조 달리기가 진행됐다. 이승교와 송용준이 뛰어난 호흡을 보여줬다. 지금 길에서 순위가 확실히 갈리며 이승교가 1위로 들어왔다. 아이템전에서 정신없는 순위경쟁이 이어졌다. 조다훈이 예상밖의 주행으로 선두로 들어오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스피드 레이싱에서 이준용이 선두로 들어오며 경기가 종료 됐다.

2017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 시즌2 이벤트 전

김대겸팀 승리!
1경기 정준팀 승리! - 그립모드
2경기 정준팀 승리! - 연습카트 PRO타고 달리기
3경기 김대겸팀 승리! - 막자 모드 1:7
4경기 김대겸팀 승리! - 스피드 개인전(무한 부스터)
5경기 김대겸팀 승리! - 거꾸로 달리기
6경기 김대겸팀 승리! - 한손으로 달리기
7경기 김대겸팀 승리! - 부스터 안쓰고 달리기
8경기 김대겸팀 승리! - 2인 1조 달리기
9경기 김대겸팀 승리! - 아이템 개인전
10경기 김대겸팀 승리! - 스피드 개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