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오버워치 핫식스 APEX 시즌2 결승전 아이헨발데에서 열린 루나틱 하이와 런어웨이의 마지막 7세트는 루나틱 하이가 승리했다.

런어웨이가 라인하르트를 포기하고 윈스턴으로 조합을 대신했다. 런어웨이는 상대의 첫 번째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지만, 이내 조합의 숙련도 차이를 보이면서 차량을 내줘야만 했다. 루나틱 하이는 기세를 올리며 차량을 밀고 나갔다. 상대 트레이서를 교전 시작마다 잘라내는 능력이 매우 좋았다.

두 번째 경유지를 통과하는 루나틱 하이, 완벽하게 기세를 탔다. 런어웨이는 마지막 도착지점을 앞두고 라인하르트를 꺼내들었다. 그러나 루나틱 하이의 궁극기가 많은 상황. 루나틱 하이는 올인 전략으로 모든 궁극기를 쏟아부으며 순식간에 3점 획득에 성공했다.

루나틱 하이가 수비에서 상대의 첫 번째 공격을 막아냈다. 런어웨이의 기세가 눈에 띄게 꺾였다. 반면, 루나틱 하이는 차량 조차 내주지 않을 기세로 침착하게 상대를 하나씩 집중 사격했다. 연달아 막히는 런어웨이의 공격. 경기 시간은 단 일 분만 남았다.

런어웨이는 사실상 마지막 공격에 나섰고, 간신히 차량 탈취에 성공하면서 3분의 시간을 연장받을 수 있었다. 루나틱 하이는 겐지와 윈스턴 조합을 활용해 힐러를 계속 끊어냈다. 런어웨이는 윈스턴이 원시의 분노를 활용해 끝까지 버텨냈으나 결국 차량을 빼았겼다. 루나틱 하이는 그대로 승리, 트로피를 들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