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는 21일과 23일 오후 7시부터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KT GiGA 인터넷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3(이하 ASL 시즌3)' 8강 2주차 경기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주차 경기에서는 두 명의 테란이 모두 탈락했다. 김택용이 최호선을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4강에 선착했다. 이어 '태풍' 이영한이 매 경기 뛰어난 판짜기로 윤찬희를 3: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번 8강 2주차 경기로 4강 대진이 모두 완성된다. 먼저 21일 시작하는 8강 3경기에는 도재욱과 김민철이 출전한다. 저그 상대로 오프라인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도재욱이 최근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움직임이 가미된 김민철을 상대로 승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3일 8강 마지막 경기에는 이영호와 김성현의 명품 테란 동족전이 열린다. 이영호와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상대로 손꼽히는 김성현이 이영호의 벽을 넘고 4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이영호는 가장 껄끄러운 상대인 김성현을 만났다. 지난 'ASL 시즌1' 8강에서 0:3으로 김성현에게 탈락한 경험이 있기 때문, 하지만 ASL 제왕으로 거듭나기 위해 반드시 김성현을 넘고 4강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ASL 시즌3는 매주 화요일 및 일요일 오후 7시부터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장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현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저글링 인형 목걸이와 ROCCAT Kone Pure iCafe 마우스를, 재미있는 치어풀을 준비할 경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뱃지를 증정한다. 또한 아프리카TV 게임&e스포츠 페이스북에서 진행되는 1경기 스타팅 포인트를 찾아라 이벤트를 통해 ROCCAT Kangga XXL 마우스패드를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ASL 시즌3 전 경기는 아프리카TV, 유튜브, 글로벌 아프리카TV, 트위치 등 국내외 플랫폼을 통해서 시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