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 2008이 열린 첫 날 오후 6시 경부터 행사장의 가장 큰 무대에서 코스프레와 댄스 콘테스트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게임 발표 및 토론 등의 공식적인 일정이 모두 끝난 이후 진행되는 이 행사는 블리즈컨을 찾은 게이머들이 즐기는 또 하나의 큰 일정이기도 합니다.





■ 코스프레 콘테스트

익숙하거나 개성있는 NPC부터 자신이 직접 플레이하고 있는 캐릭터의 모습을 담아 연출한 모습들까지, 다양한 차림의 코스프레를 볼 수 있었습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캐릭터들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한 코스플레이어들은 행사가 있기 훨씬 전의 시간에도, 혹은 입장시부터 그 모습으로 행사장을 돌아다니면서 행사장을 찾은 인원들에게 쏠쏠한 즐거움을 주기도, 혹은 사진의 모델이 되기도 했습니다.



[굉장히 사실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언데드 코스프레]




[사제마마님 납시오]




[와우의 영원한 인기녀(?) 중 한명, 화이트 메인!]




[무슨 코스프레인지... 짐작 하시겠...죠?;;]




[포스 발산]




[멀리서 봐도 딱 오크 같은 코스프레 등장!]



[분장이 아니다! 가면일까? 아니면 몸 전체를 덮는 슈트?]




[빠지면 섭섭한 멀록 코스프레]




[어느 순간, 거북이를 타고 유유히 나타난 드레나이 여성]




[허리에 걸치는 인형이 아니라 진짜 움직이는 탈 것!]




■ 댄스 콘테스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대화 입력창에 '/춤'을 치면 캐릭터가 취하는 춤추기 모션 경연대회! 나이가 어려보이는 소녀부터 중년층으로 보이는 여성, 남성들까지 많은 이들이 참가하였습니다.

캐릭터가 추는 춤과 한 치의 틀림도 없이 똑같이 추는 사람도, 기본 춤에 자신만의 기교를 더한 사람도, 혹은 어쩐지 비슷한것 같지 않은( -_-) 사람도 있었지만 구경하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던 것 만은 확실했습니다.



[매우 똑같이 드레나이의 춤을 추어 환호를 받았던 참가자]




[뚫훍뚫훍 음악에 맞추어 드레나이 남성 춤을 추었던 아주머니]




[나엘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노움 남성 춤을 추었던 소녀]




[트롤 춤을 추다가!!]




[노출이 좀 있는; 드레스 복장으로 나엘 춤을 추었던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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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너하임 블리즈컨 2008 현장에서...."

Inven Hera - 신혜원 기자
(hera@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