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버워치 핫식스 APEX 시즌3 16강 10일 차 1경기 LW 블루와 플래시 럭스와의 대결에서 LW 블루가 3:0으로 승리했다. '플라워'는 오랜만에 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경기력은 날카로웠다. 다양한 영웅들을 활용해 팀 승리를 도왔다.

다음은 경기에 승리한 '플라워' 황연오의 인터뷰다.


Q. 3:0 완벽한 승리였다. 승리 소감은?

이번 시즌 처음 출전한 경기였고, 최근에 우리 팀이 3:0 경기를 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3:0으로 이겨서 참 좋다.


Q. 이번 시즌 들어서 첫 출전이었다. 소감이 어떤가?

여태 부상으로 조별 리그를 뛰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완치가 됐다. 그동안 '파인' 형이 빈자리를 완벽히 메워줘서 고맙다. 팀이 잘해서 좋다.


Q. 앞으로 '파인'과 같이 나올 가능성도 있을까?

요새 메타가 빠르게 바뀌고, 모든 팀이 다 다른 조합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가 어떤 조합을 들고 나올지는 경기 날에 확인해달라.


Q. 정확히 어느 부위가 부상이었나?

마우스를 강하게 잡는 습관이 있어서, 중지 빼고 나머지 손가락에 염증이 났다. 다행히 금방 치료가 가능했다.


Q. 오늘은 겐지 위주로 플레이한 것 같다. 최근 중점적으로 연습한 영웅인가?

겐지보다 다른 영웅들을 훨씬 잘하지만, 지금 팀에서 겐지 포지션에 들어가 있다. 또 나름 최상위권 겐지라 스스로 생각해서 사용했다.


Q. 이번 경기에서는 아나를 사용하기도 했다. 얼마나 연습했는지?

갑작스럽게 출전하게 돼서 아나는 많이 연습하지 못했다. 이번 경기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다음에는 더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Q. 3시즌 연속으로 8강에 올랐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3전 전승으로 올랐는데 기분이 어떤지?

3시즌 연속 8강이 쉽지 않았다. 이번에는 분위기가 제일 좋다. 결승에 가기 위한 첫걸음이라 생각하고 계속 좋은 경기를 펼쳐 우승까지 해내고 싶다.


Q. 8강에서 만나고 싶은 팀이 있다면?

개인적으로는 엔비어스를 만나고 싶다. 해외팀 중에 유일하게 우리와 경기를 안 해봤다. 여태까지 모든 해외팀을 이겨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엔비어스도 이기고 싶다.


Q. 오버워치 월드컵 후보에도 올랐다. 어필을 한다면?

나만큼 확실하게 모든 포지션의 영웅이 다 되는 선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내가 꼭 뽑혀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손가락 부상 이후 약간의 걱정이 있었다. 거의 두 달을 쉬웠는데, 내 클래스는 변하지 않은 것 같다. 조금 더 정교한 플레이를 APEX에서 보여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