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 쟁탈을 위한 기사단 PvP로 주목받은 세력전에서 얻을 수 있는 영지는 총 11개, 영지의 등급에 따라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다른 만큼 단 1개만 존재하는 3성 영지 '영광의 심장'은 강력한 기사단들 사이에서 최대 목표로 떠올랐습니다.

덕분에 상위 랭킹 기사단들 다수가 이곳에 세력전 참가를 신청했고, 9:1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이런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첫 3성 영지 점유의 대업을 이룬 주인공은 바로 '시공'으로, 첫 세력전 우승의 영광을 거머쥔 만큼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세력전 진행 방향과 영지 혜택 이용까지! 준비부터 영지 점령 후의 이야기 등 세력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시공 기사단의 영지를 방문하여 기사단장 '퓨릉'을 중심으로 많은 단원들을 만났습니다.


▲ 하나뿐인 3성 영지를 점유한 시공 기사단!





■ 자유로운 분위기 속 빛나는 협동력! 3성 영지를 점유한 '시공' 기사단

Q. 안녕하세요. 기사단 소개 부탁드립니다.

[기사단장] '퓨릉' : 반갑습니다. 저희는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기사단 '시공'입니다. 일주일 넘게 많은 준비를 했는데,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시공 기사단] '히크' : 아닙니다. '퓨릉' 독재 길드입니다.

[시공 기사단] '끓인라면' : 세력전은 짜릿했는데, 우승까지 해서 감동입니다. 저희는 누구보다 열심히 했습니다.



Q. 처음 진행된 세력전 및 3성 영지 점유에 대한 소감은?

[기사단장] '퓨릉' : 예선 토너먼트는 PvP보단 수정을 파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재미가 반감됐다는 얘기도 있지만, 결승은 예선과 다르게 점령전 방식이 적용됩니다. 따라서 저희는 무척 재밌게 진행할 수 있었는데, 두 가지 형태의 규칙 덕분에 즐거움이 줄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또한, 결승에서는 유일 기사단을 만났는데요. 준비를 많이 해온 강력한 상대라 긴장을 많이 하고 결승에 임했습니다. 세력전 결승은 5개 지점을 점령하면 생기는 포인트를 15.000점까지 먼저 쌓는 팀이 승리하게 됩니다. 더불어 맵에 출현하는 보스를 비롯해 상대 유저를 처치하고, 포인트를 챙기는 것 역시 중요 요점으로 작용된 것 같아요.


[시공 기사단] '끓인라면' : 저희는 적을 처치하는데 더욱 집중했고, 그게 곧 점령에 도움이 됐습니다.


▲ 영지에는 많은 단원들이 모였다.




Q. 3성 영지 점령이 쉽지 않았을 텐데, 어떤 준비를 했습니까?

[기사단장] '퓨릉' : 일단 CBT 때 영상이나 당시 경험을 지니고 있는 단원의 도움을 받아 작전을 계획했습니다. 참여 시 지불해야 하는 기사단 트로피도 많이 수집하고, 1:1이나 3:3 PvP 연습도 많이 진행했죠. 이번에 3성 영지를 점유하지 못하면 기사단이 끝이라는 생각으로 정말 열심히 준비했어요.


[시공 기사단] '히크' : 그 외에는 비밀입니다. (하하)



Q. 20명 인원 제한 속에서 공격대 구성은 어떻게 하셨어요?

[기사단장] '퓨릉' : 기사단 내에서 정한 직업 조합과 전략에 맞춰 개인 기량이 뛰어난 20명을 선출해 편성했습니다. 생존력이 뛰어난 다크로드를 가장 많이 배치하고, 그다음 워메이지, 블레이더, 위스퍼러 순으로 기용했죠.

다른 기사단은 위스퍼러의 비율이 많이 낮은 반면, 저희는 위스퍼러를 좀 더 많이 기용했던 점이 세력전 승리에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Q. 세력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부분은?

[기사단장] '퓨릉' : 단체전이기 때문에 단원들의 협동심과 단합력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빠른 소통을 나눌 수 있도록 음성 대화가 가능한 디스코드를 사용했죠.


▲ 대화를 통한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Q. 세력전을 진행하면서 가장 불편하거나 힘들었던 부분은 뭔가요?

[기사단장] '퓨릉' : 일단 첫 세력전인 만큼 게임 맵과 진행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었고, 5분이라는 짧은 준비 시간 안에 작전을 세워야 해서 전투 초반에 지령을 내리기가 힘들었습니다. 덕분에 공격대에 참여한 인원들이 혼란스러웠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다행인 건 토너먼트 첫 경기에 렉이 굉장히 심했다고 들었는데, 저희는 기사단 트로피를 가장 많이 제출한 덕분에 대진 표에서 부전승이 되어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트로피의 역할이 컸던 셈이죠.

당시 저희는 7,700개 정도 트로피를 모아서, 다른 기사단에서 더 많은 트로피를 제출할 거라 예상했어요. 그런데 저희가 부전승을 거두게 돼서 처음에 놀랐습니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저희는 7,730개를 제출한 반면, 평균 입찰 비용은 3,717개로 나오더군요.



Q. 세력전 후 되돌아보니 아쉽다고 생각되는 점이 있나요?

[기사단장] '퓨릉' : 일주일 단위로 개최하면 좋을 것 같은데, 2주에 한 번씩 진행하는 건 기간이 너무 긴 것 같습니다. 재밌는데 2주에 한 번만 즐길 수 있다니... 그리고 한번 전투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 제한이 있어서 기사단 전원이 참석할 수 없는 부분도 안타깝네요.

그 밖에도 렉이 빨리 개선되었으면 좋겠고, 3성 영지가 1개뿐이란 점도 아쉽습니다. 3성 영지가 2~3개쯤 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영지 혜택도 누리고,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미리 보기로 소개된 것과는 달리 영지 내 전공 상인이 초월석 조각을 얻을 수 있는 '세이버의 자재함'을 판매하지 않습니다.


▲ 세력전 참가 시 가장 많은 트로피 지불로 부전승을!

▲ 2주라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아쉽다.




Q. 지금 이용중인 영지 혜택과 영지 점유로 얻은 이익은?

[기사단장] '퓨릉' : 업데이트 미리 보기에서 보여준 '세이버의 자재함'이 3성 영지의 가장 큰 차이점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점령하고 보니 구현되어있지 않아서 좀 아쉽습니다.

그 외에 초월석을 사용하면 강화 단계가 증가하는 정도의 효율을 얻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초월석 증폭은 영지 등급에 따라 1성에서는 8단계, 2성은 10단계, 3성 영지에서는 12단계까지 가능하다는 차이점이 있고, 이를 통해 장비 스펙이 증가하면 다음 영지전에서는 조금 이득을 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또한 많은 분들이 추종자 등록을 해주시면서 벌써 트로피도 좀 더 수월하게 모았습니다. 덕분에 현재 만개 이상 트로피가 수집된 상태고, 꾸준히 단원들이 수집한다면 다음 세력전에는 2만개 이상 모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Q. 다음 세력전은 방어와 확장을 위한 전투가 진행되겠네요.

[기사단장] '퓨릉' : 그렇습니다. 아마도 2개의 공격대가 창설돼야 할 것으로 생각되고, 기존 영지 방어와 다른 영지 공격을 위한 인원 분배가 필요해 보입니다. 다행히 기사단에 실력 좋은 분들이 많아서 당장 인원 분배에서는 크게 걱정하고 있지 않아요.

하지만, 앞으로 영지가 확장될수록 더 많은 인원을 분배해야 될 거라, 확장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를 대비하여 현재 단원을 더 모집하고 있으니, 혹시 관심 있는 분들은 가입 신청해 주세요!


▲ 추종자를 통해 많은 트로피를 벌써 확보했다.

▲ 초월석을 통해 더 강력한 세팅 중!




Q. 그럼 다음 세력전은 어떻게 준비하실 생각인가요?

[기사단장] '퓨릉' : 아직 시간이 꽤 남은 상황이라 특별히 준비하고 있는 건 없습니다. 다음 세력전 전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이기에 트로피 수집하며 인원 충당하는 것 정도만 진행하고 있어요.



Q. 마지막으로 단원들과 함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기사단장] '퓨릉' : 이번 세력전 준비하면서 단원 모두 고생 많았고, 경기도 잘 해줘서 영지 점령한 것 같아네요. 모두 고맙고, 다음 세력전도 화이팅해서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세력전까지 기사단장이었던 '대조영'이 군입대하면서 못 보게 되었는데, 수고했다고 전해주고 싶습니다. 단원 중에 'BJ 범치'가 있는데, 방송도 재밌으니 한 번씩 놀러와 주세요.


[시공 기사단] '불나방' : 단원 모두 친구같이 때론 편한 형 동생이 돼서 재미있게 같이 즐길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열심히 해줘서 너무 고맙고, 힘냅시다. 화이팅!

[시공 기사단] '빼터리' : 유투브에 이번 세력전 결승 영상도 올라가 있으니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시공 기사단] '끓인라면' : 다음 세력전도 화이팅합시다!

[시공 기사단] '유이니기' : 시공 마스코트는 유이니기!

[시공 기사단] '백수의 하루' : 시공 기사단 화이팅!

[시공 기사단] '클립' : 시공의 폭풍은 정말 최고야!


[기사단장] '퓨릉' : 보시다시피 저희 기사단이 편하게 지내면서 자유롭게 노는 분위기입니다. 게임하시다 '시공' 기사단 보시면 "시공 조아!"를 외쳐주세요. (하하)


▲ 자유로우면서 협동력도 좋은 '시공' 기사단.




※ 인터뷰에 응해 주신 '퓨릉'님과 시공 기사단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인터뷰 당사자 및 기사단에 대한 무분별한 인신 공격성 발언과 악플은 사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