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이 닌텐도와 함께 닌텐도 캐릭터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테마파크, '슈퍼 닌텐도 월드'를 만든다. '슈퍼 닌텐도 월드'는 도쿄 2020 올림픽 이전까지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금일(8일) 착공식에 들어갔다.

착공식과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는 슈퍼마리오 세계관을 기준으로 구현된 테마파크의 전경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에서 익숙하게 보았던 맵, 식인꽃과 같은 오브젝트 등이 눈에 띄며, 직접 닌텐도 세계에 들어온 듯한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은 '슈퍼 닌텐도 월드'에서 탑승형 어트랙션인 '마리오 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리오 카트' 라이드 어트랙션 외에 상점, 레스토랑 등을 제공하여 복합적인 테마 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한, 2016년 12월 발표 시점에서 책정되었던 '500 억 엔 이상'의 투자액은 600 억 엔으로 수정되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은 "여러분의 경험을 최고로 만길기 위해 수정된 투자액이다"라고 전했다. 프로젝트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오픈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슈퍼 닌텐도 월드'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유니버셜 올랜도 리조트, 그리고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까지 총 세 곳에 꾸려질 예정이며,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에서 세계 최초로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