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롤챔스 섬머 스플릿 12일 차 2경기, 에버 8 위너스와 bbq 올리버스의 1세트 대결에서 에버가 승리했다. 에버는 과감한 판단과 교전을 통해 bbq를 무너트렸다.


탑과 미드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치열한 라인전이 펼쳐졌다. 그 과정에서 '말랑' 김근성의 카직스가 리 신을 잡아 선취점을 따냈다. 동시에 '헬퍼' 권영재의 럼블이 궁극기로 카시오페아를 압박해, 에버가 미드 타워를 밀었다. 이후, 양 팀은 탑과 봇 포탑을 교환했는데, 에버가 드래곤까지 챙겨 더 이득이었다.

양 팀은 계속해서 치고받았다. bbq 레드 정글 지역에서 첫 교전이 열렸다. 1:1 동수 교환이었지만, 에버가 협곡의 전령을 챙겼다. 후속 상황에서 bbq가 먼저 제이스와 바드를 자르며 크게 이득을 봤으나, 곧이어 에버가 리 신을 잡아 만회했다. 에버는 협곡의 전령을 소환해 탑 1차 타워도 파괴했다. 결과적으로 경기 중반, 에버가 2천 골드 가량 앞섰고 드래곤도 독식했다.

bbq가 유일하게 앞섰던 부분은 케넨을 중심으로 날개 싸움이었다. 그러나 '크레이지'의 실수와 '헬퍼'의 좋은 플레이가 맞물려 '헬퍼'의 럼블이 솔로 킬을 따냈다. 에버는 바로 바론 시도로 한타에서도 이득을 챙겼다.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에버가 다시 케넨을 암살한 것은 물론, 바론 지역에서 리 신을 물어 다시 교전에서 승리했다. 이 교전으로 바론은 에버에게 넘어갔다.

에버는 바론 버프를 활용해 계속 타워를 파괴했다. 이 과정에서 여러 차례 상대 챔피언을 죽였다. bbq의 실수도 연이어 발생해 경기는 완전히 에버쪽으로 기울었다. 에버가 32분에 3억제기를 부쉈고, 33분에 다시 바론을 먹고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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