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그린윙스와 bbq 올리버스의 1세트 경기에서는 진에어가 압승을 거뒀다.


진에어는 초반에 '테디' 박진성의 칼리스타가 bbq '고스트' 장용준의 자야를 잡고, 미드에서는 '엄티' 엄성현의 엘리스가 날카로운 갱킹을 통해 '템트' 강명구의 신드라를 소환사 주문까지 모두 빼내고 잡아내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bbq 올리버스도 순간 라인 스왑을 통해 탑 1차 타워를 먼저 밀어냈고, 화염 드래곤도 가져가며 어느 정도 밸런스를 맞췄다. 진에어는 '익수' 전익수의 클레드를 중심으로 바텀에 5인 다이브를 시도했다. 클레드의 빠른 돌진으로 인해 진형이 흐트러진 bbq는 손해를 입었다.

어느덧 킬 스코어는 5:0, 글로벌 골드도 3천 이상으로 진에어가 앞서나갔다. bbq는 미드에 힘을 집중했다. 존재감을 나타내지 못했던 '블레스' 최현웅의 그라가스가 환상적인 궁극기 활용으로 칼리스타를 노리며 가뭄에 단비 같은 1킬과 미드 1, 2차 타워를 파괴했다.

그러나 진에어는 bbq 선수들이 집에 간 타이밍에 칼리스타의 화력으로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바론을 바탕으로 이득을 챙겨나간 진에어는 두 번째 바론이 나온 타이밍에도 칼 타이밍을 잡았다. 여기서 bbq는 상대의 바론의도를 몰랐던 것인지, 포기하고 억제기 타워에서 수비를 하려던 것인지 모르겠으나 허무하게 바론을 내줬고, 이 힘을 바탕으로 진에어가 탑과 미드 억제기를 파괴하고 바텀 억제기 근처의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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