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반복되는 일과와 플레이로 조금씩 지처가는 유저들에게 6월 29일(목) 단비와 같은 업데이트가 찾아왔다. 바로 신규 미션 맵 '사자의 나락'인데, 과업의 방에 추가된 '사자의 나락'은 기존 던전보다 높은 난이도를 지닌 장소다. 다수의 보스가 출현하고, 키스톤이라는 고유 오브젝트를 조작하는 등 해당 맵은 새로운 규칙과 보상으로 가득하다.

특히 '사자의 나락'과 함께 보상으로 추가된 세트 장신구는 기존의 신화 장신구보다 상위 등급의 아이템으로 많은 유저가 파밍을 위해 미션 맵을 공략할 터. 고유 옵션부터 세트 효과까지 빠지지 않는 신규 15종의 장신구는 당분간 장비 파밍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예정되었던 세력전 기간 및 규칙 수정이 드디어 적용됐다. 이제 세력전은 매주 주말에 진행되며, 경기 중 PvP를 통해 더 많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위스퍼러의 스킬에 무적 효과가 더해지고, 일부 스킬이 상향되는 등 밸런스 패치 소식과 게임 안에서 효율 높은 소모품을 얻을 수 있는 얼음축제 이벤트가 진행된다.


▲ 과업의 방에 '사자의 나락'이 추가됐다.





■ 새로운 장신구를 얻을 수 있는 미션 맵 '사자의 나락' 추가

죽은 이들의 영혼을 정화하기 위해 과업의 방 좌측에 새롭게 선보인 '사자의 나락'65레벨 전투력 180,000 이상의 유저만 참여할 수 있는 최고 난이도 던전으로 하루 한번만 입장할 수 있는 미션 맵이다. 내부는 총 3개의 스테이지가 준비되어 있고, 다수의 보스와 치열한 전투가 진행된다.

각 스테이지는 '키스톤'이라는 오브젝트가 존재하는데, 유저들은 이를 통해 보스 리젠을 제어하여 맵을 공략해야 한다. 단, 스테이지마다 공략 성공을 위한 제한 시간이 있으므로, 빠르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 '사자의 나락'은 높은 전투력 수치를 요구하는 만큼 강력한 적을 만날 수 있으므로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만반의 준비가 필요한 편.

게다가 보상으로는 각종 신화 장비부터 큐브, 제작 재료와 더불어 신규 아이템 세트 장신구 등이 대기 중이다. 재밌는 점은 준비된 스테이지 공략이 끝나면 사혼의 결정체가 소환되고, 해당 오브젝트를 파괴하여 각종 아이템을 얻는 방식의 보상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사혼의 결정체 파괴 시 아이템 외에 일정 확률로 암상인이 등장한다. 암상인은 평소 구하기 힘든 희귀 아이템을 판매하는 특별한 NPC로, 판매 목록은 등장할 때마다 변경되는 특징을 보인다. 따라서 직접 '사자의 나락'을 공략한 후 물품을 확인하는 수밖에 없으므로, 매일 꾸준히 공략하면서 자신에게 필요한 아이템을 챙길 필요가 있다.


▲ '사자의 나락' 입구에 유저들이 모이고 있다.




◎ '사자의 나락' 보상으로 신규 세트 장비 등장!

새로운 미션 맵이 등장한 만큼 게임 내에서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세트 장신구들이 준비됐다. 재미있는 점은 이번 장신구들은 세트를 통한 추가 효과가 발동한다는 특징이다. 목걸이, 귀걸이, 반지가 하나의 세트 구성으로 총 5개 세트를 얻을 수 있으며, 그로 인해 한 동안 유저들이 파밍에 열중할 예정이다.

장신구 세트를 하나씩 살펴보면, '맹렬한 시선'은 적중, 인간형 공격력 증가 등의 옵션을 지니고 있어서 PvP에서 특출난 효과를 발휘할 터. 더불어 '굳건한 장신구' 세트는 인간형 피해 감소와 생명 증가, 모든 피해 감소 등으로 PvP는 물론 사냥에서도 뛰어난 생존력을 지닌다.

그 외에 재사용 대기 시간 감소 및 마나 소모 감소, 공격력과 속도 증가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기민한 욕망'. 이와 함께 방어 관통, 생명, 회피, 치명타 피해 등의 능력이 상승하는 '냉정한 섭리'는 PvP보단 사냥에서 좀 더 좋은 효율을 지닐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정예 및 보스 몬스터 공격력 상승효과를 3개나 받을 수 있고, 영혼 경험치 15% 세트 효과까지 발휘하는 '결단적인 집행'은 신규 장신구 세트 중 사냥에 가장 특화된 편. 모든 장신구들이 뛰어난 고정 옵션과 세트 효과를 지녔기에, 많은 유저가 신규 세트 장신구를 얻기 위해 '사자의 나락'을 찾을 것으로 보이며, 많은 장비 세팅 변동이 예상된다.


● 신규 세트 장신구 15종



▲ 매일 미션 맵을 공략하면서 세트 장신구를 파밍해야 한다.





■ 이제 매주 전쟁이다! 세력전 일정 및 진행 개선 사항 적용

현재 3차까지 세력전이 마무리된 가운데, 금일 패치를 통해 세력전 기간과 경기 규칙이 변경됐다. 먼저 2주에 한 번씩 주말에 진행되던 세력전 기간이 조정되어 이제는 1주에 한 번씩, 즉 매주 주말마다 세력전에 참여할 수 있다. 기간이 짧아진 만큼 영지 쟁탈에 대한 전투가 더 활발해질 전망이며, 기존 영지 방어 역시 더 어려워질 예정이다.

세력전 예선으로 치러지는 토너먼트 역시 등장하는 수정의 체력이 증가하여 전처럼 쉽게 파괴할 수 없어졌다. 게다가 수정 파괴에 대한 점수 획득까지 줄어들었지만, 승리 목표 점수 역시 감소하면서 좀 더 빠른 전투 진행이 가능해졌다. 단, 버닝 타임 이후 수정 파괴 점수가 전처럼 대폭 상승하지 않기 때문에 좀 더 유저 간 PvP가 활성화된 경기 진행이 기대된다.

또한, 세력전 결승전은 거점 점령에 들어가는 시간이 줄었고, 점령 중인 거점이 점수를 기존보다 더 빠르게 생성하므로 점수 획득에 필요한 시간도 감소했다. 단, 승리 목표 점수가 2배가량 대폭 증가했기에 경기 시간이 크게 감소했다고 보긴 어려운 편.

플레이어 처치로 얻는 점수가 4~5배가량 커지면서 이제 많은 점수 획득을 위해서는 거점 점령보다 PvP가 중요하며, 중립 몬스터의 버프가 강화되어 비중이 상승했다. 게다가 중립 몬스터 처치에 대한 점수 획득 역시 증가했으며, 대신 버프의 지속 시간은 단축된 모습을 볼 수 있다.

대체적으로 예선과 결승 모두 경기의 승리를 위해서는 PvP에 더 집중하도록 시스템 패치가 이뤄진 셈인데, 변경된 내용은 7월 2일(일) 4차 세력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 세력전 예선 토너먼트 변경 사항



● 세력전 결승 점령전 변경 사항



▲ 세력전 진행 주기가 2주에서 1주로 변경됐다.





■ 드디어 무적 추가! 위스퍼러 밸런스 패치

그동안 게임 내 4가지 직업 중 가장 플레이가 힘들다고 평가받아온 위스퍼러가 상향 밸런스 패치를 거치면서 앞으로 행보가 기대된다. 위스퍼러의 일부 스킬은 피해량이 상승하거나 군중 제어 효과가 강화되는 등 다양한 면에서 강력하게 탈바꿈했는데,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건 드디어 위스퍼러도 무적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유일하게 무적 스킬이 없어서 생존력에 한계를 느끼던 위스퍼러 유저들에게 무적 추가 소식은 기쁘지 않을 수 없을 터. 이는 이동 속도 증가 효과를 위해 간혹 사용되던 '바람의 질주' 스킬에 1.5초 무적 버프가 더해진 덕분인데, 앞으로 생존율이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몰이꾼의 덫'은 재사용 대기시간이 늘어난 대신 피해량이 3배가량 증가하고, 이속 감소 효과가 더 강력한 속박 효과로 변경됐다. 그리고 '연막 쇄도'는 실명 시간이 상승, '사망 선고'에서는 5초 동안 초당 생명 회복 100% 감소 디버프를 찾아볼 수 있다.

또한, '광기의 힘'은 재사용 대기시간이 30초로 대폭 감소하면서 공격력까지 반 토막이 났다. 더불어 피격 시 추가 피해량 100% 증가 효과가 사라진 대신 사용 시 5초간 초당 마나 회복 200% 등가 옵션이 추가됐다.


▲ 위스퍼러도 이제 무적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 시원상큼 얼음 축제 이벤트 개시 및 오류 수정

무더위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 여름, 뮤레전드에서는 유저들을 위해 7월 27일(목)까지 시원한 얼음축제 이벤트를 준비했다. 각 대륙의 마을과 오르도르에 자리 잡고 있는 이벤트 NPC 레이라는 축제에 사용할 얼음을 몬스터에게 뺏겼다며 도움을 요청하는데, 각종 보스 및 정예 몬스터를 처치하면 필요한 재료를 얻게 된다.

획득한 이벤트 아이템은 NPC 레이라를 통하면 레모네이드팥빙수로 제작할 수 있다. 레모네이드는 생명 15% 회복 및 5초 동안 추가로 15%의 생명을 더 회복하는 물약으로 아삭 얼음과 상큼 레몬을 한 개씩 조합하여 만들 수 있다.

반면 팥빙수는 사용 시 10분 동안 정예 및 보스 몬스터 공격력 10% 증가하는 버프 물약으로, 아삭 얼음 5개와 고소한 팥 5개가 있어야 1개를 제작할 수 있다. 각각 레모네이드는 100개, 팥빙수는 10개씩 하루 최대 제작 가능 수량이 정해져 있으므로, 이벤트 기간 동안 꾸준히 제작하는 게 좋다.

또한, 레모네이드나 팥빙수를 제작하면 출석처럼 하루 한 번씩 스탬프를 찍게 되고, 그에 따른 보상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이에 따른 보상은 대부분 팥빙수가 지급되지만, 스탬프 출석 8일차에는 7일 바캉스 수영복 상자, 16일 차에는 튜브 날개 7일이 준비되어 있다.


▲ 게임 내 NPC 레이라를 통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 기타 오류 수정 전문

- 다크로드 ‘강인한 전진’ 사용 시 간헐적으로 데미지를 줄 수 없는 현상 수정
- 위스퍼러 ‘자연에의 스며듬’ 기술 사용 시 회피율 상승 버프 아이콘 출력되지 않는 현상 수정
- 블레이더 “난타” 기술 3단계 차징 상태에서 1초의 공백이 발생하는 현상 수정
- 드래곤의 은신처 2층 비정상적으로 보이던 맵의 일부 수정
- 특정 상황에서 퀘스트 목록이 사라지지 않는 현상 수정
- 인벤토리 날개 보이기 / 코스튬 보이기의 툴팁 오류 수정
- 방패 능력 재설정 옵션 중 생명력 옵션이 2개가 될 경우 재설정한 옵션이 2개처럼 표시되는 현상 수정
- 던전 내부에서 플래티넘 서비스 “순간이동” 사용 시 사용 불가 시스템 메시지가 출력되지 않는 현상 수정
- 기사단 추종자가 최대치에 맞지 않게 가입되는 현상 수정
- 오프라인 캐릭터 정보 보기 시 일부 능력치가 표시되지 않는 현상 수정
- 다른 캐릭터 접속 시 간헐적으로 이전 접속했던 캐릭터의 위치에서 시작되는 현상 수정
- 간헐적으로 시공의 틈에서 몬스터가 등장하지 않는 현상 수정
- 아이템 이름 중 특임대원탄으로 표시되는 텍스트를 특임대로 수정
- 영혼 경험치 관련 설명 중 ‘영혼 경험치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메시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