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상암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오버워치 핫식스 APEX 시즌3 4강 2경기, 콩두 판테라와 엔비어스의 대결에서 콩두가 4:0 압승을 거뒀다. 전체적으로 딜러들의 챔피언 폭이 좋은 콩두는 다양한 조합을 사용하며 엔비어스를 요리했다. 이번 결승은 콩두 판테라와 루나틱 하이가 만나게 됐다.

1세트 전장은 오아시스였다. 콩두가 '라스칼'의 파라를 활용해 1라운드에서 먼저 거점을 차지했다. 이후에도 파라가 궁극기로 엄청난 플레이를 펼치며 1라운드를 가져왔다. 2라운드는 엔비어스의 '이펙트'가 날뛰었다. 그의 트레이서는 팀에 2라운드 승리를 선물했다. 3라운드도 '이펙트'가 대활약을 보였지만, 팀적으로 앞선 콩두가 가까스로 승리했다.

눔바니에서 열린 2세트, '타이무'의 솔저가 좋은 포지셔닝으로 팀의 공격을 도왔다. 그대로 엔비어스가 3점을 챙기는 듯했지만, 콩두가 후반에 집중력을 발휘해 2점만을 내줬다. '버드링'이 '이펙트'를 전담 마크하며 위력을 감소시켰다. 거침없던 진격이 3번째 거점 앞에서 잠깐 막혔다. 그러나 마지막 좋은 팀플레이로 콩두가 승리를 챙겼다.

3세트는 하나무라에서 펼쳐졌다. 1라운드 공격에서 나선 콩두는 빼어난 공격력으로 빠르게 B거점까지
차지했다. 압도적인 모습이었다. 이어서 수비에 나선 콩두가 '보이드'의 단단한 수비력을 앞세워 오랜 시간 A거점을 수비했고, '버드링'의 트레이서가 계속 슈퍼 플레이를 보이며 B거점까지 지켜냈다.

승부처였던 4세트 66번 국도, 먼저 공격에 나선 쪽은 콩두였다. 오늘 경기 내내 그래왔던 것처럼 다양한 조합을 보여주며 엔비어스를 궁지에 몰아넣었다. 그러나 엔비어스가 집중력을 보이며 3점을 내주지 않았다. 콩두의 딜러들이 상대 힐러를 계속 잘라냈다. 몇 차례인지 셀 수 없을 정도였다. 콩두가 압도적인 수비력으로 엔비어스를 막고 4:0 압승을 만들어냈다.


오버워치 APEX 시즌3 4강 2경기

엔비어스 0 vs 4 콩두 판테라
1세트 엔비어스 패 vs 승 콩두 판테라 - 오아시스
2세트 엔비어스 패 vs 승 콩두 판테라 - 눔바니
3세트 엔비어스 패 vs 승 콩두 판테라 - 하나무라
4세트 엔비어스 패 vs 승 콩두 판테라 - 66번 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