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로드위스퍼러의 일부 스킬 성능이 향상되면서 두 직업의 전체적인 능력이 상향세를 그리고 있다. 금일(7월 13일) 밸런스 패치는 지난 위스퍼러의 스킬 상향의 연장선에 놓여 있으며, 직업별 고유의 전투 방식을 유지한 채 기술 활용과 플레이 스타일에 변화를 주기 위한 리밸런싱의 시작이다.

더불어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사자의 나락'을 비롯한 일부 콘텐츠에도 밸런스 수정이 이뤄졌다. 게임 안에서는 난이도 하락, 드랍율 및 등장 몬스터 변경 등 편의성을 고려하여 유저의 플레이를 원활하게 유도하도록 변화된 던전과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뮤레전드는 다크로드와 위스퍼러 외에도 7월 중 모든 직업의 밸런스 수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블레이더와 워메이지는 2주 뒤인 7월 27일 밸런스 패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다크로드와 위스퍼러 밸런스 수정! 7월 13일 패치 내역 안내] ◀ 바로가기

▲ 이번 밸런스 패치의 주인공들!





■ 공격 스킬의 효율 증가! 캐릭터 밸런스 수정

◎ 다크로드, 스킬의 공격 성능이 상향되어 강력함을 지닌다!




다크로드는 몬스터 몰이와 탱커 및 지원 등 파티 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직업으로, 지금까지 PvP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대신 공격 성능이 떨어져서 혼자 플레이를 하기는 쉽지 않은 편이었고, 이점을 보완하기 위해 공격 스킬의 성능이 향상된 점이 눈에 띈다.

전장의 선두에서 파티를 지휘하는 탱커뿐 아니라 유저에게 육중한 타격감을 선사하는 강력한 딜러의 옷도 함께 입을 수 있도록 수정을 거치는 중! 그 시작인 이번 패치에서는 총 8개의 스킬 효율이 상승하면서 한층 강력해진 다크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우선 탱커의 역할과 생존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격렬한 돌진', '루가드의 보호'가 상향됐다. '격렬한 돌진'은 적 도발 시간이 2.5초로 증가했으며, '루가드의 보호'는 주변에 공포 효과 대신 0.5초 동안 적들을 기절시키도록 변화된 것. 공포는 강력한 군중 제어지만, 적들을 흩트려 놓는 효과 때문에 파티에서 이용되지 못하는 편인데, 이런 단점이 보완되어 사용 효율이 상승한 셈이다.


▲ '루가드의 보호'가 공포 효과를 지니지 않는다.



공격 스킬 중에는 '회전 격파'의 재사용 대기 시간이 4초로 증가한 대신 공격력이 340%까지 상승했다. '회전 격파'는 적들의 방어력을 감소시키고 적대치를 높일 수 있어서 방패를 착용한 탱커 역할의 다크로드가 많이 이용하던 기술이다. 자주 사용하는 기술인만큼 재사용 대기 시간의 증가가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두고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육성 초반에 많이 이용되다가 좁은 범위와 큰 마나 소모로 점점 잊힌 기술이 되는 '파이어 버스트'는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단점 보완이 돋보인다. 피해 범위는 400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마나 소모는 64까지 하락해서 앞으로 기본 공격 스킬로 이용하는 유저들을 찾아볼 수 있을 예정이다.

더불어 자신의 주위에 지속 피해를 입히는 '억겁의 불길' 역시 피해 범위를 400으로 증가시키면서 이용 효율을 높였고, 강력한 생존 기술인 '고통 면역'은 버프 효과가 부여됐다. 4초간 무적이 되는 '고통 면역'은 효과에 비해 긴 재사용 대기 시간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는데, 이제는 무적과 함께 공격력 10%, 공격 속도 30% 버프까지 받을 수 있다.

그 외에 양손 둔기 다크로드가 이용하던 광역 스킬 '루가드의 분노'는 대상을 넉백시키던 효과가 기절로 변경, 3단계 차지 피해량은 1,450%로 상향됐다. 이와 함께 이용되던 '추종자의 영혼' 역시 피해 범위 500으로 증가, 초당 마나 소모 65까지 하향 되면서 공격 효율이 크게 상승했다.

또한, '추종자의 영혼'은 기본 범위 증가에 따라 '추종하는 베티 영혼석'에 의한 공격 범위 상승효과도 650까지 함께 늘어났다. 그로 인해 앞으로는 다크로드 혼자 몰이사냥 시 한결 빠르게 적을 처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더 넓은 범위를 보이는 '파이어 버스트'.

▲ '억겁의 불길'도 범위 증가로 효율이 UP!




◎ 위스퍼러, 공격력은 물론 생존력까지 개선됐다!




공격과 수비 모두 전략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는 위스퍼러는 지난 패치에서 드디어 무적 기술을 획득한 바 있다. 더불어 이번 패치에서는 폭발적인 공격 능력이 강화되었고, 먼저 패치된 스킬들과 함께 이번에 변화를 보인 5개의 스킬을 조합하여 다양한 활용도를 지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대표적인 공격 스킬 중 하나인 '신속 사격', '폭격', '작렬 사격'은 공격력이 더욱 상승하여 강력한 성능을 지니게 됐다. '신속 사격'은 1인 대상만 공격하며 아쉬움이 남던 스킬이었지만, 이제는 차징 단계에 따라 1단계는 1인, 2단계는 250 범위, 3단계에서는 350 범위를 지니는 광역 스킬로 탈바꿈했다.

더불어 강력한 광역 공격 성능의 '폭격'은 시전 후 3초 뒤에 떨어지던 화살비에 의해 타겟을 놓치는 경우가 발생했는데, 해당 시간이 1초로 앞당겨졌다. 그로 인해 '폭격의 오르만 영혼석'의 둔화 효과가 스킬 공격 전에서 공격 후로 변경되고, 피해량도 1,552%로 크게 증가하면서 최상위 전문 기술 수준의 공격력을 갖춘다.

'작렬 사격'은 피해량이 310%로 상승하면서 동시에 0.5초 동안 90%의 둔화 효과를 추가로 지닌다. 따라서 순간 발휘할 수 있는 공격 성능은 더 높아졌으며, 공격 후 발생하던 빈틈에 받는 피해가 감소할 예정이다.


▲ '신속 사격'이 광역 공격을 선보인다.

▲ 더 빠르게 떨어지는 '폭격'의 화살비.



공격 스킬 외에도 은신이 가능한 '자연에의 스며듬'은 사용 후 10초간 회피율 5% 증가하는 기존 효과 때문에 은신보단 버프 스킬로 이용되는 느낌이 있었다. 하여 회피율 버프 스킬이 아닌 은신 본연의 도주, 기습 효과를 살리기 위해 사용 후 3초 동안 상태 이상 면역으로 옵션이 교체됐다. 좀 더 기습에 초점을 맞추기 위한 셈인데, 상태 이상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PvP에서 그 활용도가 돋보일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사냥 시 몹 몰이 스킬로 유용하던 '명계의 수목'은 재사용 대기 시간이 60초에서 30초로 반 토막 났으며, 대신 지속 시간 역시 60초에서 10초로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이는 최초 소환시 수목이 발휘하는 광역 끌어당기기 효과 이후에는 수목의 역할이 크지 않다고 판단되어 진행된 패치로, 유지 시간은 짧지만 더 자주 소환하면서 끌어당기기 능력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재사용 대기 시간 감소로 인해 수목이 너무 빨리 파괴됐을 경우에도 부담이 줄어들고, 실용성을 바탕으로 한 수정인 셈. 해당 변경 사항이 앞으로 위스퍼러 운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 '명계의 수목'의 재사용 시간이 줄어들었다.





■ '사자의 나락', '블러드 캐슬' 밸런스 및 콘텐츠 개선

콘텐츠 밸런스 개선으로 변경점을 찾을 수 있는 던전은 '사자의 나락'과 '블러드 캐슬''이다. '사자의 나락'은 난이도가 높아서 공략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기존의 높은 난이도가 유저들의 도전 의욕마저 꺾는다는 판단에 전반적인 난이도 하락이 진행됐다.

'물귀신', '망각 대폭발' 같이 위험한 효과의 몬스터가 반복 등장하거나 보스에게 치명적인 효과가 적용되지 않도록 조절하면서 상대적으로 좀 더 편안한 플레이가 가능할 터. 물론 여전히 난이도가 높은 편에 들어가는 던전이지만, 더 많은 유저가 도전할 수 있는 문이 열린 셈이다. 더불어 입장 시 표시되던 '사자의 나락' 난이도에 따른 루파의 미궁 단계 예시도 삭제된 것을 볼 수 있다.

단, 난이도가 하락한 만큼 정예 몬스터에게 더 이상 경험치를 얻을 수 없으며, 보상으로 등장하는 '사혼의 결정체'에 등급도 나눠졌다. 즉, 높은 단계의 '사자의 나락'을 공략할수록 더 좋은 등급의 보상을 받게 된다.

하지만 낮은 등급 보상인 '사혼의 결정체 동'에서는 글라샤, 오르만, 일라크의 빛나는 큐브 드랍율이 감소하는 대신 '아비터 큐브'의 드랍률은 증가하면서 사실상 장비 파밍은 좀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반면, '사혼의 결정체 금'은 글라샤, 오르만, 일라크의 빛나는 큐브 드랍율이 증가하고, 아비터의 큐브 드랍율은 감소했다.


▲ '사자의 나락'의 난이도 하향!



9까지 웨이브가 진행되던 '블러드 캐슬'은 최종 웨이브가 7로 변경된 점이 주목받는다. 각 웨이브마다 출현하는 몬스터의 숫자는 증가했지만, 전체적인 공략 시간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략 시간에 따라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던전인 만큼 모든 유저가 기존보다 더 많은 보상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더불어 세력전에서 하나의 기사단이 많은 영지를 점유해도 인접 영지 레벨은 5까지만 적용되고, 그에 따라 최대 영지 레벨 혜택에 맞는 영지 혜택을 지니도록 일부 수정이 치러졌다. 따라서 증폭석 생상 슬롯은 최대 5개까지, 전공 상점 할인율은 최대 20%, 장비 합성 할인율 역시 최대 20%로 고정됐다.

그밖에 현재 진행 중인 이벤트의 아이템 중 팥빙수 사용 시 파티원 모두가 버프를 받도록 적용 범위가 확대됐다면, 이제 던전을 포함한 모든 장소에서 플래티넘 서비스의 순간이동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시공의 틈, PC방 보상, 레전드샵 등에서 보이던 일부 버그가 고쳐졌다.


▲ '블러드 캐슬'은 더 빠른 기록이 가능하다.




● 버그 수정 전문

- 시공의 틈 일부 맵에서 몬스터가 등장하지 않는 현상 수정
- PC방 보상 목록 스크롤바의 위치가 초기화되는 현상 수정
- 레전드샵에서 간헐적으로 미리보기가 되지 않는 현상 수정
- 사망한 캐릭터를 부활시킨 경우 내 화면에서 부활한 캐릭터가 보이지 않는 현상 수정
- 튜토리얼 완료 후 기술 단축창의 주무기 기술 목록에서 1레벨 주무기 기술이 잠겨있는 것으로 표시되는 현상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