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2017 히어로즈 글로벌 챔피언쉽 코리아 시즌2 전반기 11일차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먼저 첫 경기에선 L5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레이븐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고, 이어진 2경기에서는 마이티가 한 수 위 운영 능력을 보여주며 블라썸을 3:1로 제압했다.

1경기에서 레이븐과 L5가 만났다. 용의 둥지에서 열린 1세트에서는 합류에 좋은 조합을 택한 L5가 발빠른 움직임과 운영을 통해 서서히 격차를 벌렸고, 용기사까지 독식하며 손쉽게 세트를 선취했다. L5의 기세는 계속됐다. 전투에서도 한 수 위 집중력을 발휘하며 레이븐을 몰아붙였고, 3레벨 격차를 벌리며 승리했다. 마지막이 될수도 있는 3세트. 레이븐이 노힐러 조합을 꺼내들었지만, 반전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아바투르를 통해 레벨은 비슷하게 맞추긴 했지만, 이미 건물 싸움에서 L5가 앞서고 있었다. 결국 마지막 전투를 대승한 L5가 핵을 파괴하며 3:0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마이티와 블라썸이 맞붙은 2경기. 팽팽하던 1세트의 흐름을 깬 쪽은 블라썸이었다. 전투를 통해 이득을 계속 추가하며 2레벨 격차까지 벌린 블라썸은 우두머리와 함게 하단으로 진격해 핵을 파괴, 1세트를 선취했다. 마이티 역시 블라썸의 무리한 진입을 제대로 받아치며 2세트를 승리, 세트 스코어를 동률로 맞췄다. 블라썸이 초갈을 꺼내들며 3세트가 시작됐다. 마이티가 라인 관리에서 우위에 서면서 초반부터 앞서갔고, 킬 포인트까지 가져오며 레벨 격차를 쭉쭉 벌렸다. 결국 블라썸은 초갈의 이점을 살릴 수 없었고, 마이티가 16레벨을 선점하자마자 전투를 걸어 대승하면서 3세트를 승리했다.

마지막 4세트. 거미 시종을 연달아 소환한 마이티가 킬도 계속 추가하면서 전 라인 요새를 철거했고, 우두머리와 함께 상단 성채를 가져가며 경기 주도권을 꽉 쥐었다. 중단 성채도 손쉽게 파괴한 마이티가 계속해 분위기를 이어갔다. 블라썸이 라인 클리어 스킬을 활용해 최대한 수성하며 버티긴 했지만, 우두머리와 함께 진격한 마이티가 핵을 파괴하며 세트 스코어 3:1 승리를 거뒀다.


2017 히어로즈 글로벌 챔피언쉽 코리아 시즌2 전반기 11일 차 결과

1경기 레이븐 0 vs 3 L5
1세트 레이븐 패 vs 승 L5 - 용의 둥지
2세트 레이븐 패 vs 승 L5 - 하늘 사원
3세트 레이븐 패 vs 승 L5 - 저주받은 골짜기

2경기 마이티 3 vs 1 블라썸
1세트 마이티 패 vs 승 블라썸 - 하늘 사원
2세트 마이티 승 vs 패 블라썸 - 용의 둥지
3세트 마이티 승 vs 패 블라썸 - 불지옥 신단
4세트 마이티 승 vs 패 블라썸 - 거미 여왕의 무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