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두 판테라가 넓은 영웅 폭을 자랑하며 2:1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 양 팀이 지원가를 줄이고 적극적으로 딜러 중심의 전략을 구사했다. 콩두 판테라는 공격 타이밍에 '루피'의 리퍼 카드를 꺼냈다. 루나틱 하이도 '류제홍'이 솔져 76꺼내 엄청난 딜을 발휘했다. '준바'의 디바가 후퇴하는 상대를 하나씩 쫓아가 끊어냈다. 콩두 판테라는 리퍼의 죽음의 꽃을 앞세워 A거점 지역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B거점 역시 한 방에 콩두 판테라가 뚫어내버렸다. 기회를 엿보던 리퍼가 죽음의 꽃으로 계단을 뛰어오르며 3킬을 만들어 바로 콩두 판테라가 공격에 성공했다.

리퍼 깜짝 카드에 당한 루나틱 하이도 과가하게 위도우 메이커를 기용했다. '에스카'의 위도우 메이커가 킬을 이어가며 손쉽게 A거점을 통과했다. 콩두 판테라는 파라에 리퍼까지 기용했다. 파라가 긴 사거리를 이용해 루나틱 하이의 접근을 차단했다. 메이와 트레이서의 진입을 완벽히 차단했다. 기회를 노리던 리퍼가 메이에게 발이 묶였지만, 윈스턴의 밀치기 한 번으로 기적같이 리퍼가 살아남았다. 바로 기회를 노려 죽음의 꽃으로 시간을 다시 한 번 벌었다. 하지만 마지막 공격 한번으로 루나틱 하이도 2점을 득점했다.

다시 한번 루나틱 하이가 '에스카'의 위도우 메이커와 함께 공격권을 쥐었다. '미로'의 윈스턴이 3킬을 이어가며 다시 한번 손쉽게 A거점을 차지했다. 바로 옆으로 우회한 루나틱 하이는 기세를 몰아 B거점으로 향했다. '토비' 루시우마저 킬을 연이어 기록해 루나틱 하이가 빠르게 뚫어냈다. 루나틱 하이가 수비에서도 순조롭게 출발했다. 콩두 판테라는 다시 한번 '루피'의 리퍼 상대 핵심딜러를 차례로 끊고 속도를 냈다. '버드링'의 트레이서가 파고들어 흐름을 이어갔다. 마지막 죽음의 꽃과 함께 콩두 판테라가 4:4 동점을 만들어냈다.

콩두 판테라는 시작부터 강수를 뒀다. 겐지-트레이서를 활용해 전진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시작부터 킬을 따냈다. 거점으로 들어온 상대를 용검으로 싹쓸이하며 수비에 성공했다. 루나틱 하이 역시 '류제홍'의 솔져 76를 긴급 투입해 6라운드 거점 수비를 해냈다.

마지막 승부를 가릴 쟁탈전이 시작됐다. '피셔' 백찬형의 윈스턴이 기적같은 원시의 분노 한 방으로 루나틱 하이를 단체로 떨어뜨려 버리며 거점을 먼저 가져갔다. 루나틱 하이 역시 '미로' 공진혁의 윈스턴으로 거점으 빼앗는데 성공했다. '라스칼'의 겐지가 용검으로 루나틱 하이를 가르며 힘겨운 3세트 승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