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강만석, 이하 한콘진)은 8월 4일(금) 오전 11시 인천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형 가상현실(VR) 테마파크 ‘몬스터 VR’의 개소식을 개최한다.
 
  ‘몬스터 VR’는 문체부가 한콘진을 통해 올해 추진하고 있는 ‘가상현실 콘텐츠 체험존 조성’ 사업의 지원을 받아, 공모에서 선정된 ㈜지피엠(대표 박성준), ㈜비브스튜디오(대표 김세규), ㈜미디어프론트(대표 박홍규)가 공동으로 구축했다.

  400평 규모의 ‘몬스터 VR’는 ▲ 열기구․래프팅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정글존’, ▲ '볼트: 체인시티'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 가상현실존’, ▲ 3m x 3m 규모의 공간 안에서 사격, 우주체험 등 20여 종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큐브 가상현실존’, ▲카레이싱, 어트랙션 슈팅게임이 지원되는 ‘익스트림존 에버랜드 가상현실존’ 등 총 4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가상현실 콘텐츠 체험존 조성’ 사업에 선정된 과제는 총 3개로서, ‘몬스터 VR’에 이어 오는 11월 초 제주도 수목원테마파크(주관 ㈜카카오)와 경주 화백컨벤션뷰로(주관 ㈜쓰리디팩토리)에 가상현실(VR) 콘텐츠 체험존이 각각 조성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몬스터 VR’ 등 체험존을 민간이 개발한 우수한 콘텐츠 외에 정부 지원으로 제작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장이자, 중소기업이 제작한 다양한 가상현실(VR) 콘텐츠의 시험대로 활용할 예정이다. 

  문체부 김상욱 콘텐츠정책관은 “가상현실(VR) 산업의 성패는 콘텐츠가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문체부는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가상현실(VR) 기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국민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제작-유통-소비의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22일(토) 국회를 통과한 추경예산에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이번 사업이 포함됨에 따라 문체부(보조사업자 한콘진)는 총 30억 원 범위 내에서 5개 내외의 지역주도형 ‘가상현실(VR) 콘텐츠 체험존 조성’을 추가로 추진한다. 관련 공모 절차는 8월 중에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