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 부산이 지난 시즌 3위 아프리카 프릭스를 격침시키며 8강으로 향했다.

1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오버워치 APEX 시즌 4 16강 9일 차 2경기 아프리카 프릭스와 GC 부산의 대결에서 GC 부산이 세트 스코어 3:0 완승으로 단두대 매치에서 승리,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탁월한 전투 능력을 필두로 똘똘 뭉친 GC 부산의 공격력에 아프리카 프릭스를 힘을 쓰지 못했다.

1세트 전장은 리장 타워였다. 서로 '파르시'를 꺼낸 1라운드에 '리크라이'의 파라가 더 좋은 활약을 보였다. '아르한'의 트레이서도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 그러자 GC 부산도 점령 포인트를 빠르게 올리며 먼저 승리했다. '프로핏'의 트레이서가 상대 힐러 둘을 동시에 제압했던 것이 주효했다. 2라운드에도 '프로핏'의 트레이서가 맹활약하며 팀의 주도권에 힘을 보탰다. 아프리카 프릭스도 궁극기를 쏟아내면서 거점을 확보하고 지키기 위해 노력해 이에 성공했다.

연장전에서 GC 부산은 상대 '파르시'를 보자마자 솔저 76를 가져왔다. 그리고 두 명의 딜러진이 이번에도 활약하면서 상대를 밀어냈다. 그렇게 1세트는 GC 부산에게 돌아갔다.

눔바니에서의 2세트. 먼저 공격에 나선 GC 부산이 이전 세트의 기세를 계속 이어가면서 화물을 소환, 거침없이 이를 밀기 시작했다. '아르한'의 겐지는 큰 힘을 쓰지 못했다. 대신 '리크라이'의 솔저 76이 분전했지만, GC 부산은 '후렉' 둠피스트의 활약으로 화물을 끝까지 미는 데 성공했다. 그러자 2라운드 공격이었던 아프리카 프릭스 역시 '아르한' 겐지의 '용검' 타이밍에 힘을 내면서 A거점을 확보했다. 순식간에 경유지에 도착한 아프리카 프릭스는 '리크라이' 솔저 76의 후반 집중력에 힘입어 동점을 만들었다.

또 한 번의 연장전에 아프리카 프릭스가 맹공에도 점수를 추가로 획득하지 못했다. 곧바로 공격에 나선 GC 부산은 '아르한' 겐지의 멋진 활약에 시간이 끌리긴 했지만, 그 겐지를 끌어들이는 유인 전략에 성공하며 2세트에도 승리했다.

아누비스 신전에서 열린 3세트에서도 GC 부산이 승리했다. 1라운드 수비에 나선 GC 부산이 상대 겐지와 파라 조합에 이어 둠피스트까지 성공적으로 막았다. '하고픈'의 솜브라도 적절한 타이밍에 'EMP'를 시전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추가 시간에 힘겹게 A거점을 확보했다. 하지만 GC 부산은 '후렉' 둠피스트의 상대 힐러 저격에 힘입어 1점 실점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공수 전환 이후에 상대 앞 라인부터 녹여 버리면서 A거점을 빠르게 점령한 GC 부산은 똑같은 전략에 성공하면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7 오버워치 APEX 시즌 4 16강 9일 차 2경기 결과

아프리카 프릭스 vs GC 부산 - GC 부산 3:0 승리
1세트 GC 부산 승 vs 패 아프리카 프릭스 리장 타워
2세트 GC 부산 승 vs 패 아프리카 프릭스 눔바니
3세트 GC 부산 승 vs 패 아프리카 프릭스 아누비스 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