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1시부터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 호텔 아트홀에서 2017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이 열렸다.
2017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넷마블게임즈와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 그리고 교육부, 문화 체육관광부 등이 주최 및 후원하며 더케이 호텔에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금일부터 양일간 진행되는 2017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약 2개월에 걸쳐 전국 17개 시·도 지역예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팀과 선수를 선발했고, 이번 대회는 e스포츠 종목별 예선대회 1위 136팀, 정보경진대회 종목별 1위 수상자 238명의 학생이 국무총리상과 장관상을 목표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마구마구, 모두의마블 등으로 치뤄지는 e스포츠 대회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또 장애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대전하는 만큼 경기를 넘어 신체적 제약과 편견 없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다.
5일 오후 1시부터 더케이 호텔 아트홀에서 시작된 개회식은 KBS 오수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먼저 한국콘텐츠진흥원 강만석 원장 직무대행은 "여러분들을 모시고 전국 장애e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예선을 통과하고 참여해준 학생, 지도 교사, 학부모 등 모두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이번 행사의 개막을 알릴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오늘부터 이틀간 치러지는 본선 대회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학부모와 교사 등 1,500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가리는 자리다. 지난 1년 동안 준비했던 실력을 마음 것 펼치고 매 경기마다 칭찬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끝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해 준 시도교육청 특수부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개회식의 첫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상곤 교육부 장관 겸 부총리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대회 준비를 위해 애써준 한국콘텐츠진흥원 강만석 원장 직무대행과 국립특수교육원 김은숙 원장, 넷마블게임즈 권영식 대표께도 감사드린다.
최근 우리 사회는 4차 산업 혁명시대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스마트 학습 시스템을 통해 개인 맞춤형 교육이 가능해지고 있으며,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장애학생들도 정보화시스템에서 교육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
앞으로 교육부에서도 장애 영유아 교육부터 고등교육까지 특수교육 지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오늘 축제의 주인공은 바로 이 자리에 있는 장애학생들이다. 1박 2일의 짧은 시간이지만, 각 지역에서 모인 여러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 참가한 모든 학생들의 멋진 경기와 승리를 기원한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부모 A씨는 "e스포츠를 즐길 때 만큼은 장애 학생들도 비장애 학생들과 같은 조건에서 경쟁을 펼쳐 아이들에게도 자립심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앞으로 장애 학생들과 부모, 비장애학생 등 많은 사람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e스포츠로 펼쳐지는 대회는 발달장애 학생들의 경우 키넥트 Xbox 360 스포츠 육상 개인전, 스타1, 마구마구, 모두의 마블, Xbox one s키넥트 스포츠 라이벌, 시각장애 학생은 오델로, 청각장애는 하스스톤, 지체장애는 마구마구 팀전과 모두의 마블 종목으로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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