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수), 하이퍼유니버스의 신규 하이퍼인 '엘도라의 주인 린'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린은 스트라이커 타입의 하이퍼로 뛰어난 지속 화력과 순간 화력을 지니고 있는 하이퍼라고 한다.

린은 다른 스트라이커 타입의 하이퍼와 마찬가지로 빠른 이동기를 갖추고 있으며, 마나를 소모해 순간적인 대미지 딜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보유한 마나량에 따라 모든 스킬의 효과가 증가하므로 최대 마나를 늘리는 것이 핵심 장비 세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속 효과는 '마나 인챈트'로, 무기인 듀얼 보우건에 마나를 인챈트 하여 최대 마나 비례한 공격력을 갖게 된다. 지속 효과를 통해 하이퍼를 처치할 때마다 영구적으로 최대 마나가 증가하지만, 기본적인 마나 재생 수치가 0이므로 다른 하이퍼보다 마나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첫 번째 스킬인 '마나 애로우'는 화살에 마나를 부여하여 기본 공격과 공격 스킬에 특별한 효과를 부여한다. 스킬을 활성화할 경우, 일반 공격 스킬을 포함한 모든 공격에 최대 마나의 일정 수치만큼 고정 피해가 추가된다. 기본 공격의 경우 공격속도가 증가하며, 공격이 적중할 때마다 최대 생명력의 일정 수치만큼 생명력을 회복한다. 해당 스킬은 버튼을 눌러 '활성/비활성'을 설정할 수 있는데, 활성화된 경우 기본공격 시 마나를 회복할 수 없고 추가적인 마나를 계속해서 소비하게 된다.

두 번째 스킬인 '래피드 샷'은 전방을 향해 보우건을 4발의 화살을 빠르게 발사하는 스킬로, '마나 애로우'의 효과를 통해 주요 대미지 딜링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 스킬인 '드레인 샷'은 적의 마나를 강탈하는 스킬이다. 전방으로 화살 한 발을 발사해 적 하이퍼에게 적중할 시, 피해와 함께 대상의 마나를 감소시키고 린의 마나를 회복하게 된다.

▲ 마나 애로우를 활성화한 상태, 지속 대미지 딜링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마나 탭' 스킬은 최대 생명력의 일부를 소모하여, 최대 마나의 일부를 즉시 회복하는 스킬로, 생명력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사용할 수 없다는 특징이 있다. 린은 마나 관리가 중요한 하이퍼인 만큼 교전 시 대미지 딜링을 지속할 수 있도록 마나 탭의 적절한 활용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린의 궁극 스킬은 '시프트'라는 이동 스킬이다. 발동 시 전용 자원인 마나 구슬을 사용하게 되는데, 해당 자원은 일정 시간마다 하나씩 충전되며 최대 2개까지 보유할 수 있다. '시프트'로 린은 전방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일정 시간 동안 이동속도가 증가하게 된다. 전투에 빠르게 합류하거나 적으로부터 도주할 경우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스킬 설명 외에 린을 어떻게 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도 소개됐다. 가장 간단한 콤보 활용으로는 '마나 애로우' 활성화 이후 '래피드 샷'과 '드레인 샷'을 통해 추가 대미지를 가하는 방법이 있다. 이후, 지속적인 '마나 애로우' 활성화를 위해 마나 회복 스킬인 '마나 탭'과 '드레인 샷'을 이용한다. '마나 애로우' 활성화 시 기본 공격도 강화되므로 콤보 중간중간에 빠뜨리지 않고 기본 공격도 사용해야 한다.

궁극 스킬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시프트'로 원하는 곳에 위치해, 적의 공격을 피하며 지속 피해를 주거나 생명력이 바닥난 적 하이퍼를 끝까지 추격하는 등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대부분의 하이퍼와 달리, 궁극 스킬은 2개까지 보유 가능한 전용 자원을 사용하므로 활용 여부에 따라 자유자재로 적을 상대하는 신출귀몰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 "어딜 노리시는 거죠? 그건 제 잔상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