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오버워치 APEX 시즌4 8강 B조 최종전에서 GC 부산이 루나틱 하이와 두 번째 맞대결에서 또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창단 첫 4강 진출에 성공한 GC 부산은 공수 양면으로 빈틈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디펜딩 챔피언을 물리쳤다. 이로써 GC 부산은 4강전에서 또 다른 우승 후보인 클라우드 9 콩두와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다음은 '제스쳐' 홍재희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시즌 첫 오버워치 APEX에서 4강에 진출한 소감은.

첫 목표가 4강이었는데, 정말 기쁘다. 준비 시간이 얼마 없지만, 꼭 결승전까지 가고 싶다.


Q. 루나틱 하이와 두 번째 맞대결 역시 승리할 거라 예상했나.

3:0이라는 확신은 없었다. 준비 기간 동안 스크림을 하면 우리가 가장 잘하는 편에 속했기 때문에 승리할 거라 생각했다.


Q. 루나틱 하이전의 전술이나 전략은 어떻게 짰는지.

상대 조합에 따라 뒷 라인의 위치 조정과 궁극기를 채우는 등을 연습했고, 결과적으로 합이 잘 맞아떨어졌다. 최대한 우리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다.


Q. 팀장으로서 오늘 수훈갑은 누구라 생각하는가.

집중 하느라 잘 보지 못했지만, '후렉' 선수가 진짜 잘한 것 같다. 내 플레이는 1.5인분정도 됐다.


Q. 곧바로 4강전이 시작 되는데, 각오가 있다면?

팬들은 여전히 우리보다 클라우드 9 콩두가 더 강할 거라 예상할 텐데,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패하더라도 무기력하게 무너지지 않겠다.


Q. 우승 후보인 클라우드 9 콩두전을 예상한다면.

클라우드 9 콩두만 꺾으면 무조건 우승이라 생각한다. 4강전이 미리 보는 결승전이다. 현재 분위기상 절대 다른 팀에게 질 것 같지는 않다.


Q. 클라우드 9 콩두전은 어떻게 준비할 계획인가.

상대가 개개인이 강한 팀이라 우리의 장점인 팀플레이를 살려서 깔끔한 수비와 공격을 보여줘야 승리할 수 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2부 리그부터 지켜 보신 팬들이 계신데, 우리의 활약으로 기분이 좋을 것이다. 응원해주셔서 고맙고, 후원사에도 진심으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