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경기콘텐츠진흥원


국내 신규게임 발굴, 게임업체 수출지원 및 정보교류를 위해 9월 27일부터 29일까지(3일간) 경기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지넥스트 글로벌 위크(G-NEXT Global Week, 이하 글로벌 위크)’가 막을 내렸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콘텐츠진흥원(원장 오창희)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이전에는 각각 개최되던 행사를 3일 연속 개최하여 연계 효과를 극대화 하였다. 행사는 △ 1일차 제7회 게임창조오디션 최종결선 △ 2일차 제4회 지넥스트 비즈니스 데이(G-NEXT Business Day, 수출상담회) △ 3일차 경기게임아카데미 오픈세미나 글로벌 콘퍼런스로 진행됐으며, 국내외 게임업계 종사자들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27일에는 제7회 게임창조오디션 최종결선이 열려, 10개 오디션 본선진출 게임 중 최종 승자를 가렸다.

1등 수상작인 ‘트릭아트 던전(지원이네 오락실, 대표 한상빈)’을 포함한 5개팀에는 총 1억 5천만원의 개발지원금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내 G-NEXT 센터 입주기회가 주어진다. 해외진출 지원, 상용화/마케팅 서비스 지원, 네트워킹 지원 등의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도 기다리고 있다.

2일차 28일에는 ‘제4회 지넥스트 비즈니스데이(G-NEXT Business Day,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중국, 동남아 등 국내외 바이어 20개사와 국내 게임기업 30개사가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수출계약추진액 1,402만 달러를 달성했고, 6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마지막으로 29일에는 ‘해외게임시장 현황분석과 국내기업 해외진출경험 공유’를 주제로 글로벌 콘퍼런스가 개최되었다. 이 날 콘퍼런스에서는 해외게임전문가와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여 참가자들에게 최신 게임 트렌드와 글로벌 진출 전략에 관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러시아 메일루(Mail.ru)사의 알버트 쿠사이노프(Albert Khusainov) BD 디렉터는 ‘HTML5게임 중심의 러시아 온라인 게임시장’에 대해, 베트남 소하게임(Sohagame) 사의 하쭝히우(Ha Trung Hieu) BD 디렉터는 ‘급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모바일 게임시장’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구글(Google) 장현세 수석부장은 “유료 사용자가 급증하는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선택과 집중에 따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디바이스 타깃팅 기능을 적극 활용하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500만 다운로드 기록을 달성한 ‘쥬얼스템플’과 ‘벽돌깨기스타’ 제작사 스프링컴즈의 배성곤 대표는 ‘리텐션’과 ‘전환율’을 키워드로 한 모바일게임 마케팅 성공 전략을, VR용 건슈팅 게임 ‘Mortal Blitz’로 올해 4월 북미 판매 1위를 달성한 스코넥VR의 최정환 부사장은 VR콘텐츠의 잠재력과 가능성 및 상용화 노하우를, 시가총액 1조 3천억원에 달하는 펄어비스의 함영철 전략기획실장은 대표 게임 ‘검은 사막’의 글로벌시장 진출과정과 성공사례를 발표하는 등 모바일·VR·RPG 각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한 국내 게임사들의 성공사례도 소개됐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오창희 원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외 게임업계 종사자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국내 기업의 수출판로를 개척하고자 마련하였다”며 “앞으로도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내 게임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