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성신여대역 부근 세븐 PC방에서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고 인벤이 주관하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윈터(이하 LCB 윈터) 16강전이 열렸다. 고려대학교 '응원좀해주세요'가 경기대학교 '일벌구함'를 상대로 무난한 2:0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다음은 고려대학교 '응원좀해주세요'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8강 진출 소감이 궁금하다.

대학생 배틀 섬머 시즌에서는 16강에서 탈락했다. 상대적으로 약했던 라인을 보강해 다시 나온건데, 이번에는 8강에 진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Q. 1, 2세트 모두 완승을 거뒀다.

미드의 오더를 바탕으로 무난하게 이긴 것 같다. 16강보단 오히려 32강이 훨씬 어려웠다. 1세트에서 상대편의 직스 때문에 경기가 56분까지 진행됐다. 중간에 질 뻔한 상황도 있었고. 간신히 이겨서 다행이지, 1세트에서 졌으면 멘탈 관리가 어려워서 8강 진출이 어려웠을 것 같다.


Q. 지금 주로 연습하는 조합이 있다면.

유성 메타가 좋아져서 진-제라스 조합을 즐겨 사용한다.


Q. 그렇다면 서포터로 딜러형 챔피언을 선호하는지?

아니다. 딜러형 챔피언과 탱커형 챔피언 모두 장단점이 있기에 상황에 따라 다르게 가져오는 편이다. 어떤 챔피언이라도 상관없이 잘 다룰 자신이 있다.


Q. 남은 경기에 임하는 각오가 궁금하다.

우리 팀원들은 대부분 원딜 유저인데, 포지션 변경을 하면서 대회에 임한 것이다. 그래서 노력도 더 많이 했고, 결과가 좋아 다행이다. 조 추첨도 잘 된 것 같고, 노력도 많이 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지켜봐 달라.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대진운이 좋아 무실세트로 손쉽게 올라왔다. 기왕 이렇게 된거 무패 우승을 목표로 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