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신과 더불어 적에게 접근하는 많은 돌진 기술은 기습에 특화되어 있는 성능을 보이며, 덕분에 전투 초중반 맵을 돌아다니며 아군이 라인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생존력이 좋은 편은 아니라서 먼저 공격받으면 전투가 힘들어질 수 있지만, 적 기습 시 뛰어난 공격력으로 상대를 순식간에 처리한다.
■ 와칸다의 왕 그리고 민첩한 검은 영웅! '블랙 팬서'
● 게임 내 스토리
티찰라는 아프리카의 와칸다 왕국의 왕인 티차카의 아들입니다. 티찰라는 유학을 떠나 왕자에게 걸맞은 다양한 학문을 공부하고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 후 신성한 심장 모양의 허브를 획득하여 초인에 가까운 레벨이 됩니다. 블랙 팬서는 최첨단 무기들을 장착하고 비브라늄으로 만든 슈트를 입습니다.
블랙 팬서는 흑표범이라는 뜻처럼 전신을 검은색 복장으로 가리고 있는 영웅으로, 마블에서 만들어낸 아프리카 대륙의 와칸다라는 가상 국가의 왕이다. 백인 남성들이 주를 이루던 슈퍼 히어로 계보에 최초로 정식 출판된 흑인 캐릭터며, 이후 루크 케이지, 팔콘 등 여러 흑인 히어로가 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
슈퍼 솔저 혈청으로 강화된 캡틴 아메리카처럼 와칸다의 왕가에 전해지는 특별한 허브를 통해 육체 능력이 인간의 한계까지 상승됐으며, 왕족에 걸맞게 방대한 지식과 뛰어난 지능까지 겸비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무술과 무기에 익숙하여 높은 전투 능력을 지닌 영웅이다.
무엇보다 그의 전신 복장과 무기로 장착된 손톱은 마블 최고의 금속 중 하나인 비브라늄으로 만들어져서 방탄 효과를 가지는 등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비브라늄은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에 사용된 금속인데, 이처럼 귀한 비브라늄을 블랙 팬서가 전신에 두를 수 있는 이유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와칸다에서 비브라늄이 생산되기 때문.
즉, 비브라늄 독점권을 지닌 게 바로 와칸다고, 그곳의 왕이 블랙 팬서이기에 가능한 일인 셈. 게다가 본인 스스로가 천재적인 발명가이며, 상당한 자산을 보유 중이다. 와칸다는 새로운 문화와 더불어 다른 국가를 앞서는 뛰어난 기술력을 지닌 굉장히 부유한 국가이므로 블랙 팬서의 자산은 아이언맨인 토니 스타크보다 많다고 여겨진다.
엑스맨의 강력한 뮤턴트 스톰과 결혼했으며, 바다에 위치한 아틀란티스의 왕 네이머와는 전쟁을 치를 만큼 사이가 안 좋다. 타노스가 인피니티 스톤을 노리고 지구를 찾아올 땐 블랙 오더의 일원인 블랙 드워프가 와칸다를 침공하지만, 블랙 팬서에게 패배한 전적이 있다. 하지만 이후 아틀란티스를 뒤엎은 다음 찾아온 프록시마 미드나이트에게 와칸다는 큰 피해를 입는다.
이와 같은 전개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도 적용되어 영화 어벤저스 3에서 타노스의 침략과 함께 와칸다는 전쟁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에는 부산에서도 일부 촬영했던 단독 영화가 스크린에 오를 예정이며, 같은 해 개봉하는 어벤저스 3에서도 블랙 팬서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 블랙 팬서의 능력 및 플레이 특징
마블 엔드 타임 아레나에서 블랙 팬서는 은신이 가능한 대표적인 잠행 캐릭터로 물리 속성을 바탕으로 한 근접 공격에서 강력한 성능을 보인다. 특히 1:1 전투에서 유독 뛰어난 면을 찾아볼 수 있는데, 은신으로 각 라인의 적을 기습하여 처치하는 방식으로 초중반 라인 전투에 기여하는 부분이 크다.
공격 성능이 뛰어난 대신 생존력이 좋은 편은 아니므로 잘못된 타이밍에 적을 기습하면 오히려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따라서 적들의 위치와 장비 등 현 상황을 파악하는 넓은 시야가 중요하고, 빠르게 적을 공격하고 자리를 이탈하는 게릴라 전투 방식에 익숙해져야 한다.
광역 공격보단 1:1에 더 적합한 스킬 구성을 찾아볼 수 있다. 기본 패시브인 '표범의 야성'을 통해 공격과 동시에 체력이 회복되어 1:1 전투에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고, 5초 주기로 일반 공격이 돌격 피해로 적용되기 때문에 적 추격에도 유용하게 적용된다.
Q 스킬 '표범의 습격'은 짧은 거리를 적에게 달려들어 상대를 띄우고, 한번 더 사용 시 대상을 발로 차 뒤로 밀어낸다. 피해량이 높지는 않지만, 적의 행동을 제한할 뿐 아니라 '사냥 준비', '회전 강타'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감소시켜 스킬을 연계하는데 도움을 준다.
'사냥 준비'는 은신 상태가 되어 이동 속도가 증가하는 W 스킬로, 적 기습부터 도주까지 유용하게 활용되는 핵심 기술이다. 은신 상태에서는 일반 공격 시 적에게 돌진하는 특성을 가지는데, 이는 패시브인 '표범의 야성'과 유사한 효과로 블랙 팬서가 적에게 달려드는 스킬을 다수 보유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회전 강타'는 한 바퀴 회전하면서 주위 적들을 타격하는 광역 스킬이다. 적중한 대상의 수만큼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하는 특징을 지닐뿐 아니라 상대의 이동 속도를 감소시키는 성능도 지닌다. 따라서 적을 기습할 때 스킬 연계는 W(은신) > E(감속) > Q(띄우기 및 재사용 시간 감소)를 기본으로 한다.
특수 스킬은 생존을 위한 '반격 본능'과 공격 성향을 지닌 '야성 개방'이 준비되어 있다. '반격 본능'은 잠시 동안 방어 태세를 취해 피해를 감소하고, 스킬을 한 번 더 사용하면 지정한 방향의 대상에게 달려들어 기절시키며 공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반면, '야성 개방'은 일정 시간 동안 이동 속도가 증가하며 이동 방해 효과 해제 및 면역 상태까지 적용되는 버프가 발동! 다음 공격은 대상에게 돌진하여 광역 피해를 입힌다. 주로 블랙 팬서는 생존보다는 적을 더 빨리 처치하기 위한 공격적 성향으로 육성하기 때문에 좀 더 적에게 많은 피해를 줄 수 있고, 버프로 빠른 이동이 가능한 '야성 개방'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궁극 스킬의 '제왕의 사냥'은 적들 사이를 빠르게 이동하며 연속 공격을 펼치는 광역 스킬로, 같은 대상 공격 시 피해가 감소하기 때문에 난전에서 더 효과가 좋다. 그리고 '와칸다의 심판'은 지정한 대상에게 돌진하여 기절시킨 후 6회 연속 공격을 펼치는 강력한 대인 공격 기술이다.
즉, 두 스킬은 상황에 따라 활용도가 달라지는 편. 난전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제왕의 사냥', 1:1에 더 큰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와칸다의 심판'을 사용하는 게 좋다.
■ 성능 향상을 위한 기본적인 추천 아이템
블랙 팬서를 위해 추천할 수 있는 장비는 '핵주먹', '격투의 달인', 전장 파괴자', '압도적인 투지', '불굴의 투지', '먹이사슬의 지배자', '생명의 근원' 정도가 있다. 물리 속성 근접 영웅답게 주로 물리 피해 증가 장비로 세팅한다.
물리 공격력과 관통, 일반 공격에 최대 체력에 따른 피해가 더해지는 '핵주먹'은 물리 속성의 영웅이라면 모두가 사랑하는 공격 장비다. 더불어 물리 공격, 생명력 흡수를 지닌 '격투의 달인'은 공격 시 체력 회복이 증가하는 블랙 팬서의 패시브와 잘 어울리며, 적의 방어력을 감소시켜 더 많은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전장 파괴자'는 물리 공격, 공격 속도를 증가시켜서 일반 공격을 더 빠르게 실행할 수 있고, 공격 시 대상의 이동 속도를 감소시켜 도주를 막는다. '압도적인 투지'는 물리 공격, 치명타 확률, 물리 방어가 골고루 증가하며 일반 공격이 치명타로 발동되면 물리 공격력이 상승하는 특수 효과가 꽤 유용한 편.
'불굴의 투지'는 물리 공격, 체력과 체력 재생이 향상되어 생존에도 도움을 주며, 같은 대상 4회 공격 시 보호막을 얻는다. '먹이사슬의 지배자'는 물리 공격과 방어 증가, 미니언 처치로 체력 증가, 일반 공격에 물리 방어력 50% 피해 추가, '생명의 근원'은 체력과 재생, 물리 방어력, 일반 공격 시 체력에 비례해 추가 피해가 있다.
주로 일반 공격을 강화할 수 있는 점이 눈에 띄는 장비들로, 2~3가지 장비를 집중적으로 활용하고, 나머지는 상황에 따라 보조할 수 있는 장비를 세팅하는 것이 좋다. 은신에 의한 기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생존보다 공격 성향을 먼저 높여서 적을 확실히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 이미지 출처
마블 코믹스, 마블 영화 블랙 팬서 예고편 中
Mone@inven.co.kr